BBQ, 독립운동가 김상옥 특별전시회 후원

윤홍근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 회장(왼쪽에서 첫 번째)과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 회장(오른쪽에서 첫 번째). 윤우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 고문(왼쪽에서 두 번째)과 김세원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 이사(유족, 오른쪽에서 두 번째)./사진제공=제너시스BBQ

제너시스BBQ 그룹이 독립운동가 김상옥 의사의 순국 100주년을 기념하며 '김상옥, 겨레를 깨우다' 특별전시회를 후원 개최할 예정이다.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는 특별전시회를 위해 17일 전쟁기념사업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항일 독립운동 연구 활동을 위한 학술 자료 제공, 연구 교류, 전시 행사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날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협약식에 윤홍근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장,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 김세원 김상옥 의사 유족대표 등이 참석했다.

특별전시회는 12월1일부터 내년 3월10일까지 용산 전쟁기념관 1층 원형 특별 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에서는 김상옥 의사의 독립운동 일대기를 다룬 애니메이션이 상영될 예정이다. 일본 순사에게 빼앗은 칼 등 유족이 소장하고 있는 김상옥 의사의 유품도 전시된다.

김상옥 의사는 1923년 1월12일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하고 22일 일본 군경 1000여명과 맞서다 34세 나이로 순국한 독립운동가다.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는 국내 최초 독립운동가 기념사업회다. 김구, 이시영, 조소앙 선생 등 독립운동가 54인이 1948년 설립한 단체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2021년 12월 1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