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끌려고”…남양주 고교생 대상 범죄 예고한 2명 검거

김현수 기자 2023. 8. 1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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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폭행과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글을 각각 올린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협박 등의 혐의로 10대 A 군과 20대 B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 군은 지난 14일 남양주시 한 고등학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일모레 하굣길에 칼부림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B 씨는 지난 15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남양주시 한 고등학교에서 여고생에게 성폭행을 저지르겠다는 글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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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내부 모습. 연합뉴스 제고

남양주=김현수 기자

경기 남양주시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폭행과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글을 각각 올린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협박 등의 혐의로 10대 A 군과 20대 B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 군은 지난 14일 남양주시 한 고등학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일모레 하굣길에 칼부림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B 씨는 지난 15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남양주시 한 고등학교에서 여고생에게 성폭행을 저지르겠다는 글을 게시했다.

112 신고를 접수한 사이버수사대는 글쓴이의 신원을 파악해 남양주와 인천의 자택에서 이들을 각각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 군은 "장난삼아 한 것"이라고 말했으며, B 씨는 "평소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데, 강남역 살인 예고 글을 보고 인터넷에서라도 관심을 받고 싶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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