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신규 전장은 '바인드'처럼 순간이동식 맵?

순간이동기, 엄폐물 및 낚시 자리 많은 난전 지향형 맵 가능성 높아

라이엇게임즈 '발로란트'의 신규 전장은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무대로 '바인드'처럼 순간이동기를 활용한 난전 맵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라이엇게임즈는 발로란트 공식 트위터를 통해 에피소드7와 관련된 새로운 티저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에피소드7 액트2에서 추가될 신규 전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라이엇게임즈는 전장 '펄(EP5)'과 '로터스(EP6)' 등 신규 전장 공개에 앞서 플레이어 카드, 애니메이션 등을 통해 정보를 조금씩 풀어왔다. 이번 역시 발로란트 에피소드7 액트2의 신규 전장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높다.

- 에피소드7 출시부터 로스앤젤레스를 가르키고 있었다 

포르투갈, 인도에 이어 에피소드7의 무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보인다. 지난 6월 업데이트 된 에피소드7 액트1 때부터 무수한 떡밥을 던져왔다. 키 아트에는 'RD-2-LA'라는 좌표가 조그맣게 나와있다. 또한, 로스앤젤레스는 하단에 그려진 요원 '게코'의 고향이기도 하다. 

아울러 신규 스토리와 관련된 에피소드7 액트1 배틀패스의 50티어 플레이어 카드도 해질녁 하늘과 함께 로스앤젤레스의 상징인 야자수를 보여주고 있다. 신규 티저에서 야자수와 랜드마크인 윌셔 그랜드센터가 보인다.

- 배틀패스 티어50 플레이어 카드(좌), 티저 속 배경

다양한 떡밥이 로스앤젤레스를 가리키는 가운데, 액트2 신규 전장은 배틀패스 플레이어 카드 속에 그려진 킹덤의 비밀 연구소로 전망된다. 티저에서 요원 '사이퍼'와 '데드록'이 킹덤의 비밀 시설을 감시하는 모습과 발로란트의 대장 '브림스톤'을 호출하는 장면이 담겼기 때문이다.   

신규 전장은 '바인드'처럼 포탈을 이용한 난전을 강조한 맵으로 점쳐진다. 티저 속에서는 킹덤의 요원들이 정체불명의 포탈을 통해 컨테이너를 옮기는 장면이 포착되는데, 이는 지난 6.05 패치 발로란트 홈 스크린 이미지와 비슷한 모습이다. 

차이가 있다면 티저의 포탈은 건물 내부에 있지만, 홈 스크린 이미지 속 포탈은 건물 밖에 설치돼 있다. 오메가 지구의 로스앤젤레스와 연결됐을 수도 있지만, 어찌됐던 간에 건물의 안과 밖을 이어주는 포탈임을 알 수 있다.

- 신규 전장은 순간이동기(포탈)을 활용한 난전 맵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아이스박스'와 마찬가지로 사이트가 건물 내부(A)와 건물 외부(B)에 한 개씩 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각 사이트는 포탈로 연결되어 있어 바인드와 비슷한 양상의 전투가 그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티저 속에 담긴 장면과 미니맵 일부를 통해 엄폐물과 낚시 자리가 많은 것으로 확인된다. 티저 속 미니맵 그대로 나온다면 A, 혹은 B 메인 한 쪽은 중장거리 싸움보다는 근거리 난전이 자주 펼쳐질 것이고, 특정 각을 쉽게 지울 수 있는 요원이 애용될 것이다. 

한편, 티저와 관련된 정보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27일에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27일은 현재 진행 중인 '발로란트 챔피언스 2023' 결승전이 개최되는 날이다. 오프닝 세레머니에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 티저 속에 담긴 정체불명의 미니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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