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간 아파트 0.04% 상승… 서울은 송파·양천구 위주로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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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된 후로 4주 연속 올랐다.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같거나 소폭 줄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오르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값도 0.09% 상승하며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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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는 인천 중·연수구, 경기 과천·성남·화성 등 강세
전세도 0.04% 오르며 4주 연속 상승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된 후로 4주 연속 올랐다.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같거나 소폭 줄었다. 전세도 4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오르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값도 0.09% 상승하며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 3주차 조사(0.01%) 이후 약 17개월 만에 반등한 이후로 11주 연속 상승 추세다.
구별로 강남에서는 송파(0.31%), 양천(0.13%), 강동(0.12%), 영등포구(0.09%)가 주요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북에서는 성동(0.18%), 마포(0.17%), 동대문(0.15%), 용산구(0.15%)가 상승세를 보였다.
인천(0.08%)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경기도(0.08%)는 0.01% 줄어든 상승폭을 기록했다. 인천 중구(0.27%), 연수구(0.14%) 등은 상승했지만, 미추홀구(-0.07%), 계양구(-0.03%)가 하락세였다. 경기는 과천시(0.40%), 성남 분당구(0.35%), 성남 수정구(0.33%), 화성시(0.32%) 등이 상승세였다. 반면 의정부시(-0.08%)와 동두천시(-0.27%), 양주시(-0.06%) 등은 떨어졌다.
지방 아파트값 보합 전환했다. 다만, 세종(0.10%)은 보람·나성·도담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여름 휴가철과 태풍의 영향으로 거래량 자체는 많지 않지만, 지역 내 주요단지 위주로 매수문의가 꾸준하다”며 “가격회복 기대심리로 인해 매도호가가 상승하며 일부 상승거래가 체결되는 등 전체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전세시장은 0.10% 오르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보였다. 경기(0.11%) 전세가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도권은 지난주보다 0.10%올랐다. 전국적으로는 0.04%를 기록하며 4주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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