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양공원 일원에 '남도음식거리' 조성

해물삼합거리, 전남도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 공모 선정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는 해양공원 일원에 10억 원을 들여 음식특화거리를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전남도 주관 '2023년도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 대상지로 해양공원 내 해물삼합거리가 최종 선정돼 도비 5억 원을 확보했다.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은 전남도가 2016년부터 도내 음식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이며, 올해 여수시는 나주시와 함께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이에 따라 2024년까지 도비 5억 원을 포함해 10억 원을 들여 해양공원 일원에 조형물과 편의시설, 동선 방향 표지, 옥외간판 개선, 스마트 안내소(키오스크) 설치 등의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2012여수세계박람회 이후 여수밤바다와 낭만포차 등이 여수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이어 삼합거리도 대표 관광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음식거리의 유명세가 기대된다.

신준섭 보건소장은 "남도음식거리 공모선정은 우리 지역의 다양한 먹거리 음식관광을 활성화시켜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와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 실현에 한 걸음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