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학교 459개교 운영...내년 2학기 전체 학교 확대

2학기부터 전국 8개 시도 459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가 시행됩니다.

교육부는 1학기 5개 교육청에 이어 2학기부터 부산과 충북, 충남 등 3개 교육청이 추가로 늘봄 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시범 지역 8개 교육청 관내 초등학교 가운데 12.4%가 늘봄학교를 운영하게 됩니다.

부산교육청은 복지관과 수련원, 지역대학과 연계한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고 다음 달부터는 거점형 돌봄 센터를, 내년부터는 부산시와 협력해 24시간 돌봄 센터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충북교육청은 수업이 일찍 끝나는 1~2학년을 위한 에듀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방과 후 강좌를 1개 수강하면 1개 더 수강료를 지원하는 '방과 후 1+1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충남교육청은 에듀케어와 함께 아파트와 지방자치단체 공간을 활용한 '동네방네 늘봄교실'을 운영하며 한국예술종합학교 문화예술 체육 강사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방과 후 수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늘봄학교지원특별법을 올 하반기 제정해 내년부터는 더욱 안정적으로 늘봄 교원을 지원하고 2025년 예정이던 늘봄학교 전국 도입 시기를 내년 2학기로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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