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태풍 쓰레기 제거 국토대청결운동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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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가 태풍 카눈으로 지역 해변에 쌓인 수해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대대적 환경 정비에 나섰다.
김동운 환경과장은 "민관군이 함께하는 대대적인 국토대청결운동을 통해 태풍 카눈으로 인해 발생한 쓰레기 수거 등 신속한 환경정비로 동해시를 찾은 관광객과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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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가 태풍 카눈으로 지역 해변에 쌓인 수해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대대적 환경 정비에 나섰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날 어달해수욕장 등 지역의 해변 등에서 동해교육지원청, 동해해경, 동해경찰서, 동해소방서, 해군 제1함대 등 40여개 기관·기업체·사회단체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토대청결운동을 벌였다.
참여자들은 주요 도로변, 국도변, 시가지, 관광지, 유원지 등 지정된 담당구역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흩어진 다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한 토사 유출 및 월파 등으로 인한 도로 청소, 배수로 준설, 일부 해안가에 미수거된 해초류, 생활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앞서 지난 11일 피서철 주요 관광지 미관 개선·관광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청과 10개 동 공무원, 사회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태풍 여파에 따른 잔여물 수거 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특히 광복절 연휴로 이어지는 12∼14일에는 대진, 어달, 한섬 등 해안가에는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적치된 다량의 해초 더미를 수거하기도 했다.
김동운 환경과장은 "민관군이 함께하는 대대적인 국토대청결운동을 통해 태풍 카눈으로 인해 발생한 쓰레기 수거 등 신속한 환경정비로 동해시를 찾은 관광객과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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