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비 재배·클럽 마약 등… 경북경찰, 집중단속으로 520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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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은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을 통해 상반기에 총 520명을 검거해 이 중 64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상반기 적발 마약 사범은 지난해 같은 기간(310명) 대비 64.8% 증가했다.
경찰의 주요 검거 사례는 이렇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경북에서 외국인과 MZ세대(밀레니얼+Z) 마약사범이 증가 추세인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외국인 밀집 지역을 집중 단속하고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마약류 유통 행위를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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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검거 인원 17% 차지
경북경찰청은 마약류 범죄 집중단속을 통해 상반기에 총 520명을 검거해 이 중 64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월1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5개월 동안 단속한 결과다.
피의자 유형별로는 양귀비·대마사범이 354명(68%)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필로폰 등 향정신성의약품 판매·투약 사범 166명(32%)이다. 외국인 마약사범은 90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검거 인원 중 17.3%가 외국인으로 확인됐다. 국적별로는 태국(73명)과 베트남(12명), 기타(5명) 순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경북에서 외국인과 MZ세대(밀레니얼+Z) 마약사범이 증가 추세인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외국인 밀집 지역을 집중 단속하고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마약류 유통 행위를 살피겠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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