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가-전세가 동반 상승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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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과 전셋값이 4주째 동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은 비수기에도 가격회복 기대심리로 매도호가가 오르고 상승거래가 체결되는 등 13주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여름 휴가철과 태풍 영향으로 거래량은 많지 않으나, 지역 내 주요단지 위주로 매수문의가 꾸준하다"며 "가격회복 기대심리로 인해 매도호가 상승하며 일부 상승거래 체결되는 등 전체적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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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회복 기대로 매도호가 상승"
[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전국 아파트값과 전셋값이 4주째 동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은 비수기에도 가격회복 기대심리로 매도호가가 오르고 상승거래가 체결되는 등 13주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8월 첫째주(8월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4% 상승, 전세가격은 0.04% 상승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매매의 경우 수도권은 0.09% 상승에서 0.08% 상승으로 상승폭잉 축소됐다. 서울(0.09%→0.09%)과 인천(0.08%→0.08%)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고 경기(0.09%→0.08%)는 상승폭이 줄었다. 지방은 전주에 이어 보합(0.00%)을 유지했다. 5대 광역시는 지난주 0.01% 하락에서 보합(0.00%) 전환했고, 8개도는 보합 유지, 세종은 지난주와 같이 0.10% 상승했다.
서울 성동구(0.22%→0.17%)는 옥수·금호동 주요단지, 동대문구(0.15%→0.15%)는 이문‧답십리동, 용산구(0.14%→0.15%)는 이촌동·서빙고 구축 위주로 상승해 강북 전체 상승세를 지속했다. 송파구(0.23%→0.31%)는 가락·잠실동 대단지, 강동구(0.12%→0.12%)는 고덕·명일동 구축, 양천구(0.10%→0.13%)는 목·신정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하는 등 강남 전체 상승폭이 확대됐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지난주 84개에서 이번주 94개로 늘고 보합 지역은 16개에서 10개, 하락 지역은 76개에서 72개로 줄었다.
한국부동산원은 "여름 휴가철과 태풍 영향으로 거래량은 많지 않으나, 지역 내 주요단지 위주로 매수문의가 꾸준하다"며 "가격회복 기대심리로 인해 매도호가 상승하며 일부 상승거래 체결되는 등 전체적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세가격은 지난주 0.03% 상승에서 이번주 0.04% 상승으로 상승폭이 늘었다. 수도권(0.09%→0.10%)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0.11%→0.11%)은 상승폭 유지, 경기(0.09%→0.11%)는 상승폭 확대, 인천(0.04%→0.03%)은 상승폭이 줄었다. 지방(0.02%↓→0.01%↓)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5대광역시(0.03%↓→0.02%↓)는 하락폭이 소폭 줄었고 8개도(0.01%↓→0.01%↓)는 하락폭 유지, 세종(0.12%→0.13%)은 상승폭이 늘었다.
서울 광진구(0.15%→0.22%)는 구의·광장‧자양동 주요 선호단지, 성동구(0.31%→0.20%)는 행당·옥수‧금호동 대단지, 송파구(0.29%→0.28%)는 잠실·방이·문정동 대단지, 영등포구(0.11%→0.11%)는 대림·양평‧당산동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동산원은 "교통과 학군 등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저가 매물 소진 후 실수요자 중심 상승거래 발생하며 상승이 지속된다"면서도 "일부 지역 내 단지별 거래 관망세 지속되는 등 상승폭이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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