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 0.04%↑...서울 상승폭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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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반등세가 뚜렷한 가운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및 태풍의 영향으로 거래량은 많지 않았다"면서도 "지역 내 주요단지 위주로 매수문의가 꾸준하고, 가격회복 기대심리로 인해 매도호가가 상승하며 일부 상승거래가 체결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전세시장도 교통과 학군이 뛰어난 선호단지 위주로 실수요자 중심의 상승거래가 발생하며 상승세가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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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승폭 유지, 수도권 소폭 축소
강남권, 마용성, 재건축지역 오름세 뚜렷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집값 반등세가 뚜렷한 가운데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둘째 주(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4% 올라 지난주와 같은 수치를 나타냈다.
서울(0.09%→0.09%)은 상승폭 유지, 지방(0.00%→0.00%)은 보합세가 유지됐고 수도권(0.09%→0.08%)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에서는 강북 인기지역들의 상승률이 두루 높게 나타났다. 마포구(0.15%→0.17%)는 아현·공덕동 대단지, 용산구(0.14%→0.15%)는 서빙고·이촌동 구축, 성동구(0.22%→0.17%)는 옥수·금호동 주요단지, 동대문구(0.15%→0.15%)는 이문·답십리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0.23%→0.31%)가 잠실·가락동 대단지, 양천구(0.10%→0.13%)는 목·신정동 주요단지, 강동구(0.12%→0.12%)는 고덕·명일동, 영등포구(0.09%→0.09%)는 여의도·신길동 주요단지 중심으로 올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및 태풍의 영향으로 거래량은 많지 않았다"면서도 "지역 내 주요단지 위주로 매수문의가 꾸준하고, 가격회복 기대심리로 인해 매도호가가 상승하며 일부 상승거래가 체결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경기(0.09%→0.08%)에서는 과천시(0.40%)가 정주여건이 양호한 부림·중앙동, 성남 분당구(0.35%)는 서현·이매·야탑동, 성남 수정구(0.33%)는 신흥·태평동, 화성시(0.32%)는 동탄신도시에서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다만 동두천시(-0.27%), 의정부시(-0.08%), 양주시(-0.06%) 등 경기북부 지역은 여전히 하락세였다.
서울 전세시장도 교통과 학군이 뛰어난 선호단지 위주로 실수요자 중심의 상승거래가 발생하며 상승세가 유지됐다.
송파구(0.29%→0.28%)는 잠실·방이·문정동 대단지, 광진구(0.15%→0.22%)는 구의·광장·지양동 주요 선호단지, 성동구(0.31%→0.20%)는 금호·행당·옥수동 대단지, 마포구(0.14%→0.16%)는 아현·용강·공덕동 중소형 평형, 동대문구(0.13%→0.15%)는 용두·전농·장안동, 강남구(0.05%→0.13%)는 압구정·역삼·대치동 주요단지에서 오름세가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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