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농민단체 "쌀값 폭락 조장하는 정부곡 방출 중단하라"

정회성 2023. 8. 1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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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은 17일 "수확기 쌀값 폭락 조장하는 정부곡 방출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전농 광주전남연맹은 이날 성명을 내 "시중 원료곡이 부족하다는 농협 측 요구로 정부곡 방출을 결정했다지만 핑계에 불과하다. 원료곡 부족은 이미 수확이 시작된 조벼로 해결할 수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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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판매되는 쌀 [연합뉴스 자료사진]

(무안=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은 17일 "수확기 쌀값 폭락 조장하는 정부곡 방출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전농 광주전남연맹은 이날 성명을 내 "시중 원료곡이 부족하다는 농협 측 요구로 정부곡 방출을 결정했다지만 핑계에 불과하다. 원료곡 부족은 이미 수확이 시작된 조벼로 해결할 수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단체는 "쌀값 오름세가 본격 수확 철까지 이어질 것을 걱정해 초장에 주저앉히려는 속내가 이번 결정에 드러났다"며 "정부 발표는 본격 수확을 앞둔 현장의 나락값 형성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올해산 쌀 100만t을 매입하고, 가마(80㎏)당 쌀값 26만원을 보장하고, 쌀 국가수매제와 공정가격제를 도입하라"고 강조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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