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감 “슬립 입고 ♥김민준 유혹, 부담 없었다면 거짓말”(아씨두리안)[EN:인터뷰③]
[뉴스엔 김명미 기자]
한다감이 '아씨두리안'을 통해 김민준과 부부로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한다감은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극본 피비(Phoebe, 임성한)/연출 신우철, 정여진/제작 바른손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에서 단씨 집안 둘째 며느리 이은성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 중 이은성은 단치감(김민준 분)의 아내이자 백도이(최명길 분)의 둘째 며느리. 한다감은 재벌가 며느리의 우아하고 도도한 분위기는 물론, 예민하고 집요한 성격을 지닌 이은성의 내면을 촘촘한 연기로 그려내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남편 단치감과 반려견 오이지에게 달콤한 목소리와 꿀 떨어지는 눈빛을 보이지만, 두리안(박주미 분)과 이소저(이다연 분)에게는 순식간에 냉랭한 태도를 드러내는 이중적인 면을 흡인력 있게 표현하며 호평을 얻었다.
특히 단치감에 대한 불안한 마음으로 인해 점점 신경질적으로 변화하는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삼각관계의 갈등을 한층 고조시켰다.
한다감은 8월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아씨 두리안'의 인기 요소에 대해 "저는 임성한 작가님이 이야기 보따리꾼인 것 같다. 굉장히 술술 이야기를 풀어가는 능력을 가진 분이다. 모니터를 하면서 어떤 이야기도 이분이 마음만 먹으면 백 가지 천 가지로 늘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분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냥 심플한 내용도 굉장히 빠져서 보게끔 하는 능력을 가진 분이다. 초반에는 별 내용이 없지 않았나. 그런데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보더라. 그건 그분만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다"고 덧붙였다.
남편 역할을 맡은 김민준과 호흡은 어땠을까. 한다감은 "김민준 씨랑 너무 잘 맞았다. 오빠랑 4살 차이인데, 생각했던 만큼 선하고 배려심도 많았다. 첫 촬영 때부터 너무 잘 맞았다. 오빠도 저한테 편하다고 말했고 너무 친해졌다"며 "마지막에 오빠가 '치감이가 은성이한테 사과할게'라고 문자를 보냈더라. 치감이가 은성이한테 무덤덤하고 시크하게 했던 캐릭터이다 보니 제가 속상할 거라 생각했나 보다. 그런 문자를 보내서 감동했고 '따뜻한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다감은 극 중에서 슬립을 입고 김민준을 유혹하는 과감한 연기도 소화해냈다. "부담은 없었냐"는 질문에 한다감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부담스럽긴 한데 최대한 어색하지 않고 괜찮아 보이려고 노력했다. 이런 의상을 입고 연기한 게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더라. 그런데 오히려 저만 어색하지, 다른 분들은 아무렇지도 않은 모습이더라. 옷을 탁 벗고 슥 반응을 봤는데, 다들 일하느라 정신 없어서 '다행이다' 생각하며 씩씩하게 했다"고 밝혔다.
실제 결혼 생활은 어떨까. 지난 2020년 결혼한 한다감은 "제가 결혼한 지 3~4년 됐는데 거의 안 쉬고 일을 많이 했다. 미안할 정도로 일에 치중을 많이 해서 살다 보니 '결혼을 했다'는 인지가 없는 것 같다. 제가 일에 굉장히 열정적이고 에너지가 많다는 걸 가족들도 알기 때문에 인정하고 서포트해주시는 것 같다"고 밝혔다.
"실제로 어떤 며느리냐"는 물음에는 "기본적인 것은 웬만하면 다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선을 벗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고, 제가 일을 하고 있다고 해서 핑계 삼거나 내색하거나 그러지 않는다. 일을 하든 안 하든 상관없이 집안 행사들은 잘 챙기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문제없이 잘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다감은 "'아씨 두리안'을 본 남편의 반응은 어땠냐"는 질문에 "재미있다고 이야기했다. 너무 드라마가 좋았다고, 고생했다고 두 마디로 정리했다"며 "성격 자체가 말이 많은 스타일은 아니다"고 덧붙였다.(사진=비비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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