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271명 태운 칠레행 비행기서 조종사 급사...비상 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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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이이매에서 칠레로 비행하던 항공기의 조종사가 갑자기 쓰러져 사망했다.
이에 남아있던 부조종사들이 긴급히 인근 공항에 비상 착륙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안다우르가 소속된 라탐 항공은 성명서에서 "마이애미-산티아고 노선의 승무원 3명 중 1명이 응급 상황으로 파나마 도쿠멘 국제공항에 착륙했다"며 "조종사는 슬프게도 사망했다. 직원의 가족에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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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미국 마이이매에서 칠레로 비행하던 항공기의 조종사가 갑자기 쓰러져 사망했다. 이에 남아있던 부조종사들이 긴급히 인근 공항에 비상 착륙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비행 중 조종사가 사망하자 해당 비행기에 탑승한 부조종사 2명은 비행기를 파나마시티에 위치한 도쿠멘 국제공항으로 긴급히 우회했다. 안다우르는 응급 처치를 받았지만 결국 깨어나지 못했다.
안다우르가 소속된 라탐 항공은 성명서에서 “마이애미-산티아고 노선의 승무원 3명 중 1명이 응급 상황으로 파나마 도쿠멘 국제공항에 착륙했다”며 “조종사는 슬프게도 사망했다. 직원의 가족에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안다우르는 이 항공사에서 25년간 비행기를 조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비행 중 조종사에 건강 문제가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에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의 조종사가 오하이오주 콜럼버스로 향하던 중 건강이 나빠지면서 승객으로 탑승했던 다른 항공사의 조종사가 대신 비상 착륙을 하기도 했다.
미국 항공사에서는 40세 이상 조종사에 6개월마다 건강 진단서를 요구하고 있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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