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제스 제작 '올빼미' 우디네 이어 시체스 간다…경쟁 초청

조연경 기자 2023. 8. 17. 13:5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꾸준히 주목 받고 있는 명작이다.

씨제스 스튜디오 제작 영화 '올빼미(안태진 감독)'가 제56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이에 따라 '올빼미'는 앞서 25회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에 이어, 세계 대표 장르 영화제인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경쟁 부문 오르비타(Orbita) 섹션에도 초청되는 쾌거를 더했다.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스페인 대표 영화제로, 공포, 스릴러, SF 등 판타스틱 장르에 초점을 맞춘 세계 최대 규모의 호러, 판타지 영화제다.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영화 '올빼미'가 전 세계 수준 높은 장르물과 함께 상영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올빼미'는 지난해 국내 개봉 당시 2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한국 영화계가 침체기에서 쉽게 빠져 나오지 못하던 시기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며 충무로의 구세주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이후 1년 가까이 글로벌 관심과 열기까지 이어가고 있는 '올빼미'의 행보가 박수를 부른다.

한편, 씨제스 스튜디오는 영화 '올빼미'로 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작품상, 남자 최우수연기상, 신인 감독상을 수상,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는 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미디어 콘텐트 기업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