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찾은 오타니, 사흘 만에 시즌 42호포…올슨 1개 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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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사흘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3경기 만에 시즌 42호 홈런을 때린 오타니는 MLB 전체 1위인 맷 올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43개)을 1개 차이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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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는 텍사스 2-0 제압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사흘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홈런은 첫 타석에서 나왔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오타니는 텍사스 선발 존 그레이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0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154㎞ 높은 직구를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겼다.
타자가 치기 까다로운 높이로 공이 들어왔지만, 오타니는 엄청난 힘으로 공을 밀어내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3경기 만에 시즌 42호 홈런을 때린 오타니는 MLB 전체 1위인 맷 올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43개)을 1개 차이로 추격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홈런 2위 루이스 로버트(시카고 화이트삭스·32개)에 10개 앞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오타니는 3회와 8회 내야 안타를 추가해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시즌 타율은 0.302에서 0.306으로 올라갔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홈런 이후 득점 없이 아슬아슬한 1점차 리드를 이어가다가 9회초 공격에서 맷 타이스의 솔로포가 터지면서 2-0으로 승리했다.
에인절스 선발 투수 리드 디트머스는 7⅓이닝 무실점 역투로 승리투수(3승9패)가 됐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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