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저녁 8시까지 돌보는 늘봄학교, 2학기 459개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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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학교가 2학기 전국 8개 시도 459개 초등학교에서 시행된다.
늘봄학교는 오후 5시에 끝나는 초등 돌봄교실을 저녁 8시까지 연장하는 정책이다.
교육부는 1학기 인천, 대전, 경기도, 전남, 전북 등 5개 교육청에 더해 2학기부터 부산, 충북, 충남까지 총 8개 교육청에서 늘봄학교가 시범 운영된다고 17일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돌봄 대기 인원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에서 에듀케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아파트와 지방자치단체 공간을 활용해 '동네방네 늘봄교실'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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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학교가 2학기 전국 8개 시도 459개 초등학교에서 시행된다. 늘봄학교는 오후 5시에 끝나는 초등 돌봄교실을 저녁 8시까지 연장하는 정책이다. 맞벌이 부모가 퇴근할 때 생기는 돌봄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윤석열 정부가 국정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교육부는 1학기 인천, 대전, 경기도, 전남, 전북 등 5개 교육청에 더해 2학기부터 부산, 충북, 충남까지 총 8개 교육청에서 늘봄학교가 시범 운영된다고 17일 밝혔다. 늘봄학교 시범 학교는 214개교에서 459개교로 늘어난다. 지역별로 인천 30개교, 대전 20개교, 경기도 154개교, 전남50개교, 경북 41개교, 부산 50개교, 충북 42개교, 충남 42개교다.
부산교육청은 복지관, 수련원, 지역 대학과 연계해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청이 구축한 방과 후 업무 지원 시스템으로 수강 신청과 회계 처리를 할 수 있다. 야간 긴급 돌봄을 위한 ‘거점형 돌봄센터’와 ‘24시간 돌봄센터’는 각각 다음달, 내년부터 운영한다.
충북교육청은 수업이 일찍 끝나는 1~2학년을 교실에서 방과 후에 추가로 돌봐주는 에듀케어 프로그램인 ‘꿈담 교실’을 운영한다. 방과 후 1개 강좌를 수강하면 1개 강좌의 수강료를 지원하는 ‘방과 후 1+1′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충남교육청은 돌봄 대기 인원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에서 에듀케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아파트와 지방자치단체 공간을 활용해 ‘동네방네 늘봄교실’을 운영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문화·예술·체육 강사를 활용한 수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부와 시범 교육청은 학교와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늘봄학교 관련 센터에 전담 공무원 101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희망하는 학교에 기간제 교사 총 328명, 행정 인력 107명, 자원 봉사자 216명을 배치하고 총 300억원 규모의 특별 교부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당초 2025년이던 늘봄학교 전국 도입 시기를 내년으로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늘봄학교로 사교육비와 양육 부담을 줄이도록 하고 있다”며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보다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도록 도입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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