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지 “중국집→삐에로 알바 경험, 풍선 만들다 아이 울리기도”(가요광장)

[뉴스엔 서유나 기자]

코미디언 이은지가 독특한 알바(아르바이트) 경험들을 전했다.

8월 17일 방송된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골든차일드 이장준, 뉴이스트 출신 백호(강동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백호는 알바를 놓고 얘기 나누다가 본인의 횟집 알바 경험이 언급되자 "방송 프로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능 '도시횟집'에 출연해 이태곤과 잠깐 호흡을 맞췄던 것. 백호는 "이태곤 선배님 옆에서 생선회 수분을 빼는 일을 했다. 키친타올로 꾹꾹 눌러가면서. 숙성지에 싸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저는 중학교 때부터 연습생이 되어 알바를 할 기회가 없었다. 집안 일을 도와주는 정도로만 해봤다"고 털어놓았다.

이장준은 각종 전단지 알바, 팬사인회 진행 알바 등을 해본 가운데 이은지도 남다른 알바 이력을 뽐냈다.

이은지는 "저는 돌잔치 MC 했었고 칠순 진행을 했었고 피에로 알바도 해봤다. 풍선 만들어주는 거. 그리고 중국집에서도 알바를 해봤다. 치열하게 살았다"고 추억했다.

그는 피에로 알바가 너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말에 "아기들이 풍선 만들어달라고 왔는데 강아지밖에 못 만들어서 애가 울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퀴즈 중엔 스타들의 독특한 알바 이력이 문제로 출제돼 눈길을 끌었다. 오마이걸 효정은 베이비시터, 박현빈은 '해피투게더' 쟁반 노래방 동요 코러스, 류준열은 영화 '베테랑' 차량 통제 스태프와 샤이니 굿즈 판매 알바를 했었다고. 이장준은 특히 류준열의 이력에 깜짝 놀라 "대단하시다"며 감탄했다.

(사진=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