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충북교육감 정무라인 최동일·박준규·신종한 일괄사표…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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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충북교육감의 별정직 정무라인 3명이 일괄사표를 냈다.
이들의 사표가 수리되면 지난 2월 사직한 안남영 전 비서관을 포함해 윤 교육감 취임 후 별정직으로 채용했던 정무라인 5명 중 4명이 모두 충북교육청을 떠나는 것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들의 일괄사퇴 배경을 알지 못하지만, 정무라인이 제 역할을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사표 수리 여부는 교육감이 결정할 것이며, 후임 인선에 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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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윤건영 충북교육감의 별정직 정무라인 3명이 일괄사표를 냈다.
이들의 사표가 수리되면 지난 2월 사직한 안남영 전 비서관을 포함해 윤 교육감 취임 후 별정직으로 채용했던 정무라인 5명 중 4명이 모두 충북교육청을 떠나는 것이다.
17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최동일(별정 5급), 박준규(〃6급), 신종한(〃6급) 비서관이 지난 16일 일괄사표를 제출했다.
최동일 비서관은 전날 사의를 표명한 뒤 17일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나머지 2명은 17일 정상 출근했다.
이들은 윤 교육감 취임 후인 지난해 9월 정무비서관으로 발탁돼 총무과, 공보관 소속으로 근무했다. 하지만, 최근 교육청 안팎에서 정무라인의 존재감이 없다는 지적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사직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교육감이 최근 발표된 리얼미터의 전국 시·도교육감 평가 여론조사에서 10위권 밖에 머무르며 고전을 면치 못한 것에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윤 교육감이 단재교육연수원에서 열린 1급 정교사 자격연수 특강에서 '교사는 예비살인자'라는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을 때 정무라인이 제 역할을 못했다는 지적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충북교육청은 이들이 일괄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새로운 인물을 영입해 정무 기능을 재정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교육청 별정직 정원(4급 1명, 5급 2명, 6급 3명, 7급 1명)을 둘 수 있는 만큼 3∼4명을 새롭게 기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4급 별정직은 윤 교육감의 교육정책 방향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보좌할 전직 장학관이나 지방공무원 행정직 서기관 출신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들의 일괄사퇴 배경을 알지 못하지만, 정무라인이 제 역할을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사표 수리 여부는 교육감이 결정할 것이며, 후임 인선에 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라고 전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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