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논란’ 김남국…윤리특위 출석해 직접 소명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8월 17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김남국 의원이 오늘 윤리특위에 출석을 했습니다. 이제 그 심사자문위원회에서 ‘제명시키세요.’ 이렇게 권고를 한 이후에 국회의원들이 참석하는 윤리특위가 진행 중이라는 말이죠? 그런데 오늘 거기에 본인이 무언가 소명을 하기 위해서 출석을 했습니다. 기자들 앞에서 오늘 김남국 의원,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직접 보시죠. 그러니까 이것이, 시청자 여러분들 무슨 상황인지 잘 이해가 안 되시죠. 그러니까 김남국 의원이 오늘 윤리특위에 이제 들어가서 ‘저는 이러했습니다. 저러했습니다.’ 이렇게 막 해명을 하고 소명을 하는 데 출석을 한 것인데.

기자들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김남국 의원 도착하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런 것 저런 것 물어야 하잖아요. 그런데 갑자기 김남국 의원이 들어가는데 원래 지금 그 윤리특위 의원들이 들어가는 문이 아니라 약간 뒷문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쪽 문으로 그냥 갑자기 들어간 거예요. 그러니까 기자들이 아까 보셨잖아요, 영상. 저것 보세요. 갑자기 막 질문을 못 던진 거예요. 갑자기 다른 문으로 이렇게 들어가 버리니까. 글쎄요. 우리 조기연 변호사님. 김남국 의원이 조금 무엇이랄까요. 조금 당당했던 모습이었는데 오늘은 조금 낮은 자세를 보이려고 했던 것일까요? 조금 어떻게 보세요.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그럴 필요가 있죠. 사실 새롭게 밝힐 입장이라는 것도 없다고 보이고요. 지금까지의 과정을 보면 이 사건의 실체와 내용보다는 김남국 의원이 이 사건을 대하는 태도, 밝히는 입장이 자꾸 사실관계에 어긋나는 것이 바로 그다음 날 밝혀지고 이런 과정 때문에 윤리자문위원회에서 그런 부분이 참작된 것이거든요. 소명이 조금 부족했다든가 사실관계가 그다음 날 확인되는데 다른 사실관계를 입장으로 표명하고. 이것이 반복되다 보니까 오히려 그 부분에서 말의 신뢰도가 떨어지게 된 상황이고요. 그런 측면에서 오늘 이제 국회 윤리특위는 같이 의정활동하는 동료 의원들 앞에서 소명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맞아요. 의원들 앞에서.) 아무래도 그렇다 보니까 거기에서 본인의 어떤 무고를, 입장을 밝힌다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보고요. 이미 자문위원회에서 제명 권고가 있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입장도 밝혔기 때문에 오늘은 그 윤리특위에서 소명하는 데 집중하겠다. 이런 입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