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활동 줄어든 김정은...우상화 작업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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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공개활동이 집권 초반기보다 줄어든 가운데 김 위원장의 우상화 작업엔 속도를 내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은 올해 들어 57회, 올해 상반기만 놓고 보면 32회로 예년 상반기 공개 활동 평균치인 62회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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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공개활동이 집권 초반기보다 줄어든 가운데 김 위원장의 우상화 작업엔 속도를 내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은 올해 들어 57회, 올해 상반기만 놓고 보면 32회로 예년 상반기 공개 활동 평균치인 62회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공개활동 분야별로는 군사 분야가 30회로, 4회에 그친 경제 분야를 압도했는데 이는 김 위원장이 경제 분야에서 성과를 내기 어려웠고 북한 주민들의 민심을 자극할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또 김 씨 일가 우상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인 '수령' 칭호의 경우 김 위원장에 대해 올해 7월까지 26회 사용됐고 '수령' 호칭 빈도 역시 2021년부터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김일성 주석에게만 부여하던 호칭인 '위대한 수령'과 같은 칭호를 김 위원장에게도 쓰면서 똑같은 우상화의 길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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