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썸킴 질주 대단하네' 김하성 1안타 '결승 득점'까지...2G 연속 안타, SD 2연승 질주

박연준 2023. 8. 1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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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썸킴'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연승 질주를 견인했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선두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볼티모어 선발된 크리머에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3회 무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만들어 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85에서 0.284(394타수 112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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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사진=AFP/연합뉴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어썸킴'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연승 질주를 견인했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는 블레이크 스넬. 타선은 김하성-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후안 소토(좌익수)-매니마차도(3루수)-산더르 보하츠(유격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개리 산체스(포수)-벤 가멜(지명타자)-트렌트 그리샴(중견수)으로 이어졌다.

사진=SD 공식 SNS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이에 맞선 볼티모어는 딘 크레머가 마운드에 올랐다. 라인업은 애들리 러치맨(지명타)-라이언 마운트캐슬(1루수)-앤서니 산탄데르(우익수)-거너 헨더슨(3루수)-조던 웨스트벅(2루수)-오스틴 해여서(좌익수)-세드릭 멀린스(중견수)-제임스 매캔(포수)-호르헤 마테오(유격수)으로 이어졌다.

김하성의 최근 상승세는 절정에 달했다. 전날(16일) 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장식한 데 이어 이날 경기까지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1번 타자로서의 면모가 대단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김하성의 1회 성적은 타율 0.318, 출루율 0.444, 장타율 0.636, OPS(출루율+장타율) 1.080으로 리드오프의 역할을 발휘했다.

1회 선두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볼티모어 선발된 크리머에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3회 무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만들어 냈다. 크리머의 4구째 싱커가 가운데로 몰렸고, 이 실투를 놓치지 않은 김하성이다. 이후 후속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안타 때 2루에 안착. 산더르 보하츠의 적시타에 역전 득점을 올렸다. 

사진=샌디에이고 SNS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하성은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 김하성은 불펜으로 올라온 일본인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와 한일 투타 대결을 펼쳤다. 여기서 김하성은 후지나미에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85에서 0.284(394타수 112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샌디에이고 선발 스넬은 6이닝 3피안타(1홈런) 5탈삼진 2볼넷 2실점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스넬은 지난 2018년(21승) 이후 5년 만에 두 자릿수 승리 금자탑을 쌓았다.

이 밖에도 샌디에이고는 타티스 주니어의 1회 결정적인 홈스틸을 비롯한 3안타 맹타에 힘입어 5-2 승리를 가져왔다.

반면 볼티모어 선발 딘 크레머는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볼넷 3실점의 좋은 투구 내용에도 빈약한 타선 지원 탓에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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