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네 번째 검찰 출석…“檢 소환 백 번도 응할 것”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8월 17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검찰에 출석을 했습니다, 오전에요. 서울중앙지검에 출석을 해서 지금 조사가 진행 중이겠네요.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어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이재명 대표가 검찰청사에 입장하기 전에 보시는 바와 같이 검찰 건물 바깥에. 외부죠, 외부. 외부에서 무대에 올라 입장문을 보시는 바와 같이 발표를 했습니다. 꽤 긴 시간 이야기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한 10여 분 정도 입장문을 읽었는데. 평소와는 이재명 대표가 조금은 다른 듯했습니다. 굉장히 오늘 입장 발표는 격앙되어 있는 이재명 대표의 모습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모습이었어요. 먼저 오늘 입장문 발표 내용 가운데 저희가 일부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먼저 들어보시죠. 이재명 대표. ‘위임받은 권한을, 이재명 저는요. 오로지 오직 주권자를 위해서 사용했습니다. 단 한 푼의 사익도 취한 적이 없어요. 티끌만 한 부정이 있었다면 이미 저 이재명은 가루가 되어서 사라지지 않았겠습니까.’

‘그런데도 검찰이 조작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취지예요. 그러면서 ‘어떤 고난에도 굽힘 없이 소명을 다하겠다.’ 그런데 그동안에 보면 이번이 네 번째 검찰 출석이잖아요. 그런데 앞선 세 번째 출석 때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처럼 저 검찰청 밖의 외부에서 입장을 발표한 것이 아니라, 검찰청사 마당까지 들어가서 청사 문 들어가기 직전 그 입구에서 세 차례는 다 입장을 발표하고 들어갔는데. 오늘은 보셨죠? 지지자 한 수백 명들 앞에서 입장을 발표하고 조사를 받으러 들어간 것이죠. 보시는 바와 같이 이렇게 모습이 달랐습니다. 서정욱 변호사께서는 어떻습니까? 이재명 대표 오늘 조사를 받으러 들어가면서 일성은 ‘단 한 푼의 사익도 취하지 않았다. 티끌만 한 부정도 없다.’ 이것이었습니다.

[서정욱 변호사]
먼저 이제 그 사람이 이제 두려움이 커지면요, 목소리도 이제 커집니다. 본인도 이게 이번 백현동은 만만치 않다. 선거법도 있지만. 본인도 이제 위기의식을 직감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제 개딸들한테 총동원령을 내린 것이죠. 어제 포스터 봤잖아요. 장소, 시간까지 다 이렇게 공개하고 있잖아요. (포스터요?) 네. (포스터 한번 보여주세요.) 이것이 총동원령 아니냐. 저는 과거보다 이것이 훨씬 두려움에 빠져 있다. 여유가 없어요. 이것을 먼저 지적하고요. 그다음에 발언 중에 ‘위임받은 권한을 오직 주권자를 위해 사용했다.’ 했잖아요. 대장동의 인허가권을 김만배 일당한테 택지만 8000억을 벌게 했습니다. 아파트까지 하면 이것이 조 단위입니다.

그럼 이것이 대장동의 인허가권을 김만배 일당에게 사용했습니까, 아니면 성남 시민들을 위해 사용한 것입니까? 제가 보기에 대장동 일당을 위해 사용한 것이 아닙니까? 이번에 백현동도 마찬가지예요. 지금 이제 시행사가 3200억의 천문학적 이익을 얻었어요. 그럼 이것이 주권자가 그럼 정바울, 김인섭이 주권자입니까? 이것이 시행사를 위해서 권한 사용한 것이 분명하잖아요. 이것을 저는 지적하고. 그다음에 마지막으로 ‘한 푼의 사익도 없다.’ 지금 이것이 이재명 측근 중에요. 본인이 인정하는 측근, 분신, 그림자가 다 구속되었어요. 김용, 정진상, 이화영 그다음에 경리 비서 배○○. 그다음에 수행비서 백○○. 그분도 10개월 받았어요. 전부 이렇게 분신들이 다 돈 받은 것으로 구속되어 있는데 본인이 10원도 안 받았다? 이것이 말이 되느냐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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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