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학폭·라방·1인가구...부천 뒤흔든 그 영화, ‘신체모음.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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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세대 맞춤 공포물이 온다.
앞서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작품상을 수상, 다양한 스타일의 에피소드와 현실적인 소재로 MZ 세대 맞춤 공포영화의 탄생을 알렸다.
이처럼 사이비 종교, 중고 거래, 학교 폭력, 실시간 온라인 라이브, 1인 가구 등 MZ 세대가 현실에서 경험하고 있는 익숙한 소재와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통해 긴장감 넘치는 공포로 풀어내어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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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극장가의 데미를 장식할 ‘신체모음.zip’은 사이비 종교 단체를 취재하는 막내 기자 ‘시경’이 특별한 의식에 초대받고, 그곳에서 제물로 바쳐지는 신체 조각과 관련된 이야기를 담아낸다.
앞서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작품상을 수상, 다양한 스타일의 에피소드와 현실적인 소재로 MZ 세대 맞춤 공포영화의 탄생을 알렸다. 빠른 속도감으로 전개되는 각 에피소드와, 각양각색의 공포 요소를 통해 다채로운 장르적 쾌감을 선사, 다양한 에피소드를 메인 에피소드가 하나로 아우르는 색다른 구성으로 새로운 공포를 기대케 한다.
무엇보다 실제로 일어날 법한 일들을 소재로 활용한 현실 공포가 키 포인트다.
이야기의 시작과 끝인 메인 에피소드 ‘토막’은 사이비 종교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의식에 잠입한 막내 기자의 이야기로 어디선가 벌어지고 있을 것만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섬뜩함을 느끼게 한다.
‘악취’ 에피소드는 중고 거래를 통해 구입한 화장대에서 발견한 향수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이며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중고 거래를 통해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무당집 아들에게 귀신 소환을 요청하는 일진들의 위험한 장난을 그린 ‘귀신 보는 아이’ 에피소드는 학교 폭력을 설정으로 실제감 넘치는 공포를 더했고, 에피소드 ‘엑소시즘.넷’은 악령에 빙의 된 친구를 위해 실시간 온라인 라이브를 켠 채 구마 의식을 펼치는 형식으로 생생한 공포를 담아 몰입감을 높였다.
에피소드 ‘전에 살던 사람’은 새집으로 이사해 벌어지는 기이한 일을 다루고 있으며 층간 소음 갈등과 계속 나타나는 전에 살던 사람 그리고 자주 마주치는 옆집 아주머니까지 미스터리를 더하며 일상 생활 속 공포감을 배가시킨다.
마지막 에피소드인 ‘끈’은 감독이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이 서로 끈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이야기이며 옆집에 사는 사람과 목에 끈이 묶인다는 독특한 아이디어로 발전시켜 참신한 공포를 선사한다.
이처럼 사이비 종교, 중고 거래, 학교 폭력, 실시간 온라인 라이브, 1인 가구 등 MZ 세대가 현실에서 경험하고 있는 익숙한 소재와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통해 긴장감 넘치는 공포로 풀어내어 기대를 높인다.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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