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겼던 '철근 누락' 5곳 설계·감리도 LH 전관몫

박효정 2023. 8. 1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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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누락'이 추가로 드러난 LH의 5개 아파트 단지 설계와 감리 역시 LH 출신이 자리한 전관 업체들이 사실상 독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이 LH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H가 뒤늦게 공개한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 5개 단지 설계와 감리에는 21개 업체가 참여했는데, 이 중 15곳이 LH 출신을 낀 전관업체였습니다.

LH는 특정 업체 싹쓸이를 막기 위해 계약을 많이 체결한 경우 감점을 주지만, 서너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한 뒤, 계약이 적은 업체를 주관사로 내세워 규제를 피해갔습니다.

박효정 기자 (bako@yna.co.kr)

#철근누락 #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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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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