홧김에 '교제살인'…해양경찰관 구속영장 신청
김경인 2023. 8. 17. 13:19
홧김에 여자친구를 살해한 현직 해양경찰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목포해양경찰서 소속 해양경찰관 30살 A 순경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 순경은 지난 15일 새벽 목포의 한 상가 건물 화장실에서 30대 여자친구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순경은 "다투다가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숨진 피해자는 화장실 변기에 엎드린 자세로 발견됐고, A 순경은 범행 10시간 만에 검거됐습니다.
A 순경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내일(18일) 오전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김경인 기자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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