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성과 있었다’ 19% vs ‘없었다’ 76%.. 尹 지지율 38%, 3%p 올라

제주방송 김지훈 2023. 8. 1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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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마무리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대해 '성과가 있었다'는 긍정 평가가 19%로 나타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3% 포인트(p) 상승해 38%가 됐는데, 절반이 넘는 54%는 "국정 방향이 잘못됐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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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잼버리 “성과 있었다” 8%
정부·여당 지원 47% vs 견제론 42%
국힘 민주당 지지도 34% vs 23%
정체 양상.. 격차 두 자릿수 확대
윤석열 대통령


지난 12일 마무리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대해 ‘성과가 있었다’는 긍정 평가가 19%로 나타났습니다. ‘2030’ 젊은층의 긍정적인 평가 비율은 한 자릿수에 그쳤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3% 포인트(p) 상승해 38%가 됐는데, 절반이 넘는 54%는 “국정 방향이 잘못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늘(17일)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8%, 부정평가는 54%로 나타났습니다.

직전인 2주 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가 3%포인트(p) 올랐고, 부정평가는 그대로였습니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해 6월 5주차에 45%를 기록한 이후 한 번도 40%대를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는 ‘결단력이 있음’이 18%로 가장 높고 ‘공정하고 정의로움’(8%), ‘일관성이 있고 신뢰가 감’(7%)이 뒤를 이었습니다.

부정 평가한 이유는 ‘경험과 능력이 부족함’(22%), ‘독단적이고 일방적임’(16%),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함’(11%)이 꼽혔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 조사보다 2%p 오른 34%, 민주당은 23%를 유지했습니다.

7월 3주차 조사 이후 민주당 지지율은 제자리를 지키는 반면 국민의힘은 점차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정의당 지지는 6%로 나타났습니다. 지지정당이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자는 35%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로 국민의힘은 18~29세(25%vs21%), 30~39세(25%vs22%), 60~69세(48%vs16%), 70세 이상(63%vs14%)에서 우위를 보인 반면, 민주당은 40~49세(31%vs16%)에서 우위를 지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50~59세(31%vs31%)는 양당이 동률을 보였습니다.

지역별로 국민의힘은 광주·전라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우위를 점했습니다.

이념 성향별로 본인을 ‘중도’ 성향이라 밝힌 응답자 중 민주당(25%)이 국민의힘(22%)을 3%p 앞섰습니다.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에서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47%,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42%로 나타났습니다. 정부·여당 지원론이 8월 첫 주 때보다 4%p 올랐습니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에 대해선 ‘성과가 없었다’가 76%로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성과 있다’는 19%에 그쳤습니다.

잼버리 지원을 위한 공공기관 직원 1,000여 명 차출에 대해 ‘국가적 행사를 운영, 지원하기 위한 것이므로 불가피했다’와 ‘법적 근거 없이 일방적으로 인력을 동원한 잘못된 조치’란 의견이 각각 46%로 맞섰습니다. 40대 이하에서 ‘잘못된 조치’라는 인식이 높았던 반면 50대 이상에서 ‘불가피한 조치’라는 응답이 높았습니다.

외교 정책에 대해 ‘한미동맹 강화’(41%)보다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균형외교’(54%)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13%p 많았습니다.

흉악범 진압 때 경찰 면책권에 대해선 찬성이 85%로 반대(13%)를 크게 앞섰습니다. 흉기 난동 이후 우리 사회 안전도에 대해선 53%가 ‘안전하다’, 45%가 ‘안전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로, 응답률은 17.2%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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