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신 계약 맺자!...아스널, '캡틴'과 재계약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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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마르틴 외데가르드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특급 재능'으로 불렸다.
외데가르드는 국 리그에서 데뷔한 지 1년 만에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다.
공격 포인트가 많진 않았지만 아스널은 그의 능력을 인정했고 완전 영입을 추진했다.
공격력을 더욱 극대화시킨 외데가르드는 리그에서만 15골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아스널 전술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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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스널이 마르틴 외데가르드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특급 재능'으로 불렸다. 외데가르드는 국 리그에서 데뷔한 지 1년 만에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다. 2015년 레알 마드리드로 향했고 당시 유망주 평가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은 그를 바르셀로나의 알렌 하릴로비치와 비교하며 라이벌 구도를 만들기도 했다.
기대감이 부담으로 작용한 탓일까. 외데가르드는 기대만큼 성장하진 못했다. 알에선 데뷔전을 치르긴 했지만, 약 3년 동안 2군에서 머물렀고 2016-17시즌 임대를 떠났다. 임대 생활도 만족스럽진 않았다. 헤렌벤, 비테세, 레알 소시에다드 등에서 활약했지만 독보적인 기록을 남기지는 못했다.
그렇게 2020-21시즌 레알로 돌아왔다. 어느 정도 출전 기록을 세우긴 했지만, 입지는 여전히 불투명했다. 그렇게 그는 아스널로 임대를 떠났다.
이적은 성공적이었다. 주전으로 자리 잡은 외데가르드는 특유의 축구 지능과 플레이 메이킹을 통해 팀 전술의 핵심이 됐다. 공격 포인트가 많진 않았지만 아스널은 그의 능력을 인정했고 완전 영입을 추진했다.
정식으로 아스널 소속이 된 외데가르드. 곧바로 팀의 '핵심'이 됐다. 2021-22시즌 컵 대회 포함 40경기에 나와 7골 5어시스트를 올리며 한층 발전한 모습을 보였고 2022-23시즌 절정에 올랐다. 공격력을 더욱 극대화시킨 외데가르드는 리그에서만 15골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아스널 전술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아스널은 그런 외데가르드와 장기적인 미래를 계획했다.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스'는 "아스널은 외데가르드와 2030년까지 계약 연장을 하길 원한다. 그는 상당한 급여 인상을 받게 될 것이며 아스널은 가능한 한 빨리 이 협상을 마무리하길 원한다"라고 밝혔다.
현재 아스널과 외데가르드의 계약은 2년 남아 있다. 당장 급한 것은 아니지만, 아스널은 빠른 협상을 통해 '캡틴'의 미래를 확실하게 하고자 했다.
올해 아스널의 '최우선' 타깃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스널은 몇 주 내로 외데가르드와 재계약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내부적인 논의가 발생했으며 그와의 재계약이 올해 아스널의 가장 우선적인 목표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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