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거제시장, 국가인재원서 재난대책 특강…'현장 중심' 강조

강미영 기자 2023. 8. 17. 13: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거제시는 박종우 시장이 기초자치단체장 중 최초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중앙부처 국장급 공무원과 공공기관 고위임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집중호우 당시 박 시장의 재난대응 사례를 보고받은 윤석열 대통령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박 시장은 오는 23일 국가인재원 진천청사에서 신임관리자 교육과정을 수강 중인 예비사무관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황별 신속대응 거제시 재난관리 체계 설명
전국 공무원 재난대응 교육자료로 활용 예정
17일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과천청사에서 박종우 거제시장이 재난대책 특강을 하고 있다.(거제시 제공)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거제시는 박종우 시장이 기초자치단체장 중 최초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중앙부처 국장급 공무원과 공공기관 고위임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집중호우 당시 박 시장의 재난대응 사례를 보고받은 윤석열 대통령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박 시장은 이날 ‘현장중심 재난대책, 시민중심 안전거제’를 주제로 △거제의 기본현황과 지형·지리적 특성 △현장중심의 재난대응체계 구축 △민·관 협력 및 부서·부처별 협업을 통한 재난사각지대 최소화 △거제의 미래 비전 등을 강의했다·

거제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비가 많이 오는 곳이며 태풍의 주요 길목이다.

박 시장은 거제가 한반도의 자연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재난상황별로 신속한 현장 대응이 되도록 조정한 재난관리 시스템 변화를 설명했다.

또 현장과 사전 대비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직자들이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의 이름과 위치, 주요 특성은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을 잘 아는 백성들의 의견을 듣고 실전에 반영해 국난을 극복한 이순신 장군의 소통과 경청의 리더십을 소개했다.

박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는 단순 민원이 아니라 지역 최고 전문가의 조언임을 늘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오는 23일 국가인재원 진천청사에서 신임관리자 교육과정을 수강 중인 예비사무관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가인재원은 이번 강의를 유튜브 영상으로 제작하고 나라배움터를 통해 전체 공무원들의 재난대응 교육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myk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