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인니 지분투자 QMB 니켈 400톤 도입

조슬기 기자 2023. 8. 1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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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가 지분 투자한 인도네시아 제련소로부터 니켈 400톤을 들여오며 해외 투자에 대한 첫 결실을 맺었습니다. 

에코프로는 지난 16일 니켈을 실은 선박의 포항항 입항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에코프로는 이번 첫 물량 400톤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제련소에서 매년 6천 톤의 니켈을 공급받게 됩니다. 

앞서 에코프로는 2차전지 핵심 광물인 니켈 확보를 위한 글로벌 경쟁이 심화함에 따라 지난해 3월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QMB의 지분 9%를 인수한 바 있습니다.

QMB에서 공급받은 니켈은 자회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서 2차전지용 전구체의 원료인 황산니켈로 전환한 후 최종적으로 전구체로 제조해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이엠 등 양극재 생산 기업에 공급하게 됩니다.

QMB는 중국 거린메이가 운영하는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로 술라웨시주의 모로왈리 산업단지 내 위치해 있습니다. 

양사는 오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니켈 개발 사업을 비롯해 새만금 산업단지 내 전구체 합작사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지속 협력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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