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 양양사이클 남일 4㎞ 단체추발 2연패 페달
홍승민, 개인·단체추발 우승 'V2'…인천체고 박예빈도 금2
의정부시청이 8.15경축 2023 양양 전국사이클대회 남자 일반부 단체추발 4㎞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정한종 감독이 이끄는 의정부시청은 17일 강원도 양양사이클경기장서 벌어진 대회 첫 날 남자 일반부 단체추발 4㎞ 결승전에 강석호, 김웅겸, 홍지원, 홍승민이 팀을 이뤄 4분12초636을 기록, 서울특별시청(4분13초608)과 한국국토정보공사(LX·4분14초176)를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의정부시청은 2년 연속 대회 정상을 차지했고, 단체추발 4㎞ 종목서 5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대회와 7월 KBS 양양전국사이클대회에 이어 시즌 3번째 정상 페달을 밟았다.
정한종 의정부시청 감독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인 박상훈과 장훈이 대표팀 훈련 관계로 빠져 우승에 대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도 선수들이 팀웍을 발휘해 우승해줘 고맙다”라며 “특히 대회 2연패를 이루게 돼 기쁘다. 남은 경기도 잘 치르고 다가오는 10월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남자 고등부 1Lap에서는 송재원(부천고)이 23초825로 이시현(경북체고·23초836)과 원제오(인천체고·24초014)에 앞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같은 종목 여고부서는 박예빈(인천체고)이 25초472의 기록으로 최한솔(충북 음성고·28초284)과 김리아(전북체고·28초470)를 가볍게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고부 단체스프린트 결승서는 이금채, 박예빈, 허유정이 팀을 이룬 인천체고가 1분12초569로 전북체고(1분16초304)에 크게 앞서며 1위를 차지, 1Lap 우승자인 박예빈은 대회 2관왕이 됐다.
한편, 남고부 개인추발 3㎞서 강동균(인천체고)은 3분29초996으로 김은기(부천고·3분30초902)와 이민우(동대전고·3분31초410)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남자 일반부 개인추발 4㎞서 홍승민(의정부시청)은 4분29초549의 기록으로 배형준(서울시청·4분33초912)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 단체추발 포함 역시 2관왕을 차지했다.
이 밖에 남녀 고등부 단체추발 4㎞ 결승서 가평고와 인천체고는 각각 4분26초073, 5분11초588을 기록하며 나란히 준우승했다. 여고부 개인추발 2㎞ 배예은(인천체고)도 2분37초024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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