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횡단보도 건너던 30대 남성, 차량에 치여 사망

이시명 기자 2023. 8. 1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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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삼산경찰서. 경기일보DB

 

인천 부평구의 한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30대 남성이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인천 삼산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7분께 인천 부평구 부개동의 한 도로에서 A씨가 횡단보도를 건너다 30대 B씨가 몰던 차에 치였다.

머리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출동한 소방당국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편도 2차선의 도로를 주행하다 전방부주의로 A씨를 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B씨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음주 등 여부에 대해 조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과속을 했는지 등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시명 기자 sm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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