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 대대적인 개선 이뤄낸 '신형 카이엔' 출시

포르쉐코리아가 '프리미엄 SUV' 시장을 이끌어온 카이엔을 대대적으로 개선한 '신형 카이엔'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카이엔은 한층 강력해진 엔진과 새로운 디자인은 물론 다채로운 기술 발전을 이뤄내 경쟁력을 더했다. 국내 출시 사양은 카이엔, 카이엔 쿠페, 카이엔 터보 GT이며 오는 9월부터 고객에게 인도된다.

신형 카이엔의 새로운 모습은 디자인에서 시작된다. 카이엔 고유의 모습을 유지하면서도 아치형 윙과 결합된 새로운 프런트 엔드, 새롭게 구성된 보닛과 헤드라이트를 통해 더욱 대담한 이미지를 자아낸다.

특히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기본 적용하고 다채로운 기능, 그리고 보다 쾌적한 주행 시야를 보장하는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옵션 사양으로 마련되어 특별함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3차원 디자인의 테일라이트와 깔끔한 표면, 번호판 홀더가 있는 새로운 리어 에이프런을 통해 리어 엔드 디자인을 완성한다. 또한 쿠페 사양은 매끄러운 실루엣으로 완성도를 높인다.

세 가지 신규 컬러를 포함한 확장된 컬러 팔레트, 최대 33kg 무게를 줄일 수 있는 카이엔 쿠페 경량 스포츠 패키지, 나아가 20인치부터 21인치, 22인치 휠이 마련되어 시각적인 매력을 더한다.

신형 카이엔의 실내 공간은 '타이칸'과 유사하면서도 넉넉한 SUV의 다채로운 매력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우수한 시인성의 디지털 클러스터, 그리고 다채로운 디스플레이 패널이 여러 기능을 더한다.

새롭게 다듬어진 기어 레버는 조작 편의성을 더하고 센터 터널의 여유를 더해 차량의 매력을 더한다. 여기에 각종 기능을 스티어링 휠 중심으로 배치해 차량의 다채로운 기능의 사용성을 높였다.

특히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 (PCM)를 통해 다양한 차량 기능들을 제어할 수 있으며, 스포티파이(Spotify®), 애플뮤직(Apple Music®)과 같은 앱의 연결성을 최적화한다.

이외에도 조수석에는 10.9인치 디스플레이가 카이엔 최초로 옵션으로 제공된다. 퍼포먼스 데이터 표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제어와 영상 콘텐츠 스트리밍 기능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보닛 아래에는 최고 출력 360마력과 51.0kg.m의 토크를 내는 V6 엔진과 AWD를 조합해 주행의 매력을 더한다. 실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5.7초(카이엔 쿠페 기준, 카이엔 6초)만에 도달한다.

최상위 모델인 카이엔 터보 GT는 보다 강력한 성능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V8 4.0L 바이터보 엔진을 통해 673마력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단 3.3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 최고 속도는 305km/h다.

신형 카이엔은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는 2밸브 기술을 적용한 서스펜션 시스템으로 주행 전반의 만족감을 높이고, 차량의 움직임을 보다 안정적으로 조율하고 승차감을 개선했다.

여기에 2챔버, 2밸브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마련해 다채로운 주행 환경은 물론, 오프로드 주행에서는 정밀하고, 스포츠 주행에서는 더욱 대담한 주행 경험을 약속한다.

이외에도 실내외 공기질을 센서가 감지하고 공기 재순환 기능을 자동으로 제공한다. 더불어 액티브 스피드 리미터, 방향 전환 어시스트 그리고 코너링 어시스트 등 다채로운 기능이 더해져 만족감을 높인다.

포르쉐코리아 홀가 게어만 대표는 신형 카이엔에 대해 "신형 카이엔은 가장 많은 투자를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라며 "새로운 카이엔에 대한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형 카이엔의 판매 가격은 카이엔이 1억 3,310만원부터 시작되며 카이엔 쿠페가 1억 3,780만원부터, 그리고 카이엔 터보 GT가 2억 6,190만원부터 시작된다.

모클 김학수 기자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