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사회단체 "옛 종축장부지를 오페라하우스로"…이행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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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사회단체들이 시가 제안한 옛 종축장 부지를 활용한 '강원 오페라하우스' 건립을 지지하며 강원특별자치도에 약속 이행 촉구에 나섰다.
17일 원주바르게살기운동협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30년간 방치돼온 원주시 옛 종축장 부지에 '강원 오페라하우스'가 건립돼 지역의 균형 발전과 628년만에 재탄생된 강원특별자치도의 첫 문화융성 자산이 되길 바란다"며 "그동안 문화적으로 소외됐던 강원도에 전문 공연시설이 들어올 수 있도록 강원특별자치도의 결정과 이행을 바란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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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시스]김의석 기자 = 원주시 사회단체들이 시가 제안한 옛 종축장 부지를 활용한 '강원 오페라하우스' 건립을 지지하며 강원특별자치도에 약속 이행 촉구에 나섰다.
17일 원주바르게살기운동협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30년간 방치돼온 원주시 옛 종축장 부지에 '강원 오페라하우스'가 건립돼 지역의 균형 발전과 628년만에 재탄생된 강원특별자치도의 첫 문화융성 자산이 되길 바란다"며 "그동안 문화적으로 소외됐던 강원도에 전문 공연시설이 들어올 수 있도록 강원특별자치도의 결정과 이행을 바란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 원주시가 옛 종축장 부지 문제 해결을 위해 도에 제안한 오페라하우스 건립에 적극 동의한다"며 "이를 통해 강원 최대 경제 중심도시 원주 시민들이 문화를 향유 할 권리를 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16일에는 한국자유총연맹 원주지회가 오페라하우스 건립 제안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원주한국자유총연맹은 성명을 통해 "문화 혜택의 불모지였던 강원도에 30여 년간 방치돼 왔던 옛 종축장 부지를 활용해 오페라 하우스를 만들면 도민들의 문화적 경험 공유로 전세대를 통합하는 좋은 수단이 될 것"이라며 "우리 연맹의 목표 중 하나는 국민을 통합하고 젊은 세대와 함께하는 국민운동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문화 향유와 공감을 통한 전 세대 통합을 주장했다.
앞선 9·10일 원주시 반곡관성동 자생단체들과 여성단체협의회도 기자회견을 통해 옛 종축장 부지에 강원 오페라하우스 건립 이행을 요구하며 원주시의 제안에 반색을 표했다.
지난 6월 30일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은 도심 속에 장기 방치된 원주시 반곡동 옛 종축장 부지(도유지)에 2500석 규모의 '오페라 하우스' 건립을 도에 제안했다.
당시 원강수 시장은 "시민들의 문화 향유 욕구가 날로 커지고 있지만 강원 남부권에 1000석 이상의 대형 공연장이 전무하고 수도권에 비해 문화접근성이 떨어진다"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1호 문화예술육성 사업으로 '강원오페라 하우스'를 건립해야 한다"고 제의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w327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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