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2강’→이젠 ‘2위’도 위태...챔피언 SSG, 어쩌다 이렇게까지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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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2023시즌에 돌입했다.
SSG는 16일 기준으로 1위 LG에 7경기 뒤진 2위다.
반대로 SSG가 전혀 추격하지 못하고 있으니 차이가 벌어진다.
이제 SSG는 '2위 수성전'을 생각해야 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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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2023시즌에 돌입했다. 여전히 우승후보라 했다. 실제로 선두를 달렸다. ‘3강’이라 하고, ‘2강’이라 했다. 이제는 아니다. 2위도 위태롭다. SSG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SSG는 16일 기준으로 1위 LG에 7경기 뒤진 2위다. 지난 5월19일 한 차례 3위로 내려갔으나 다음날 곧바로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이후 현재까지 89일째 2위 밑으로 내려가지 않고 있다.
이렇게 보면 좋은데, 안을 보면 조금 다르다. 후반기 들어 1위 LG와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7월26일 0.5경기까지 격차를 좁히기는 했다.
이후 주춤했다. 7월27일부터 8월16일까지 17경기에서 7승 10패에 그쳤다. 그 사이 LG는 16경기에서 13승 3패를 질주했다. 이에 승차가 7경기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극복이 만만치 않은 차이다.
이 기간 마운드는 자기 몫을 했다. 평균자책점 3.47을 만들었다. 리그 3위다. 선발 평균자책점이 3.24로 2위, 불펜 평균자책점이 3.86으로 5위다.
선발진에서는 오원석이 평균자책점 6.92로 삐끗했고, 요에니스 엘리아스도 평균자책점 4.29로 살짝 아쉬웠다. 대신 김광현(1.88)-커크 맥카티(1.74)가 좋았고, 박종훈(2.87)도 힘을 냈다.
불펜에서는 ‘0블론 마무리’ 서진용이 평균자책점 2.57을 올렸고, 노경은이 평균자책점 0.82를 찍었다. 이건욱(0.00), 임준섭(2.25), 최민준(2.08) 등도 좋았다. 문승원(5.59)과 고효준(9.00)의 부진이 살짝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불펜이다.
문제는 방망이다. 팀 타율 자체는 0.258로 리그 6위다. 팀 OPS도 0.675로 리그 6위. 아주 최악은 아니라는 의미다.
‘생산성’이 따라오지 못한다. 17경기에서 올린 점수가 57점이다. 경기당 3.35점. 10개 구단 가운데 합계 득점 60점이 안 되는 유일한 팀이다. 경기당 득점 역시 꼴찌다. 4점 내기가 힘겹다는 의미다.
같은 기간 LG는 16경기에서 무려 111점을 뽑았다. 경기당 6.94점이다. 당당히 리그 1위다. 마운드가 나빴던 것도 아니다. 팀 평균자책점 3.72로 리그 4위.
투수들이 잘 던지고, 방망이가 불을 뿜는다. 잘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반대로 SSG가 전혀 추격하지 못하고 있으니 차이가 벌어진다. LG가 1위 ‘독주’ 체제를 활짝 연 이유다.
이제 SSG는 ‘2위 수성전’을 생각해야 할 상황이다. 3위 KT가 1경기 차이로 바짝 붙었기 때문이다. KT는 SSG가 휘청대는 사이 무섭게 올라왔다.
7월27일~8월16일 17경기에서 14승 3패를 쐈다. 같은 기간 리그 1위다. LG보다 승률이 더 높다. 최근 4연승도 달리고 있다. 팀 타율 0.281-팀 평균자책점 2.49로 밸런스가 좋다.
페이스만 보면 SSG가 3위로 내려와도 이상하지 않아 보인다. 그만큼 분위기가 좋지 않다. ‘어?’ 하는 사이 미끄러진 모양새다.
결국 답은 하나다. 방망이가 살아나야 한다. 야구는 상대보다 점수를 1점이라도 더 내야 이기는 경기다. 투수가 아무리 잘 던져도 점수를 만들 수는 없다. 타선의 힘이 없다면 최대치가 무승부일 뿐이다.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베스트 라인업 운영이 어렵다. 김원형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단 모두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답이 뻔히 보이는데, 마음대로 안 된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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