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 폭염 속 '엔진 과열' 차량 화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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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소방이 여름철 차량 화재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17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도내 차량 화재 발생은 모두 234건으로 나타났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여름철은 장거리 운행 등으로 차량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꼼꼼한 사전 점검과 소화기 비치 등 도민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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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소방이 여름철 차량 화재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17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도내 차량 화재 발생은 모두 234건으로 나타났다. 인명 피해는 12명, 재산 피해는 22억 8천여만 원에 달한다.
차량 화재의 주요 원인은 과열·과부하 등 기계적 요인이 약 30%(70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적 요인(17.5%)과 교통사고(12.8%) 등의 순이다.
특히 여름철은 장시간 차량 운행과 공회전에 따른 엔진 과열, 엔진 내부 오일·연료 누설, 냉강수 기능 저하 등으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이 커진다.
이에 소방본부는 운행 전 냉각수·엔진·타이어·배터리 점검을 비롯해 각종 오일 누유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햇볕을 직접 받는 대시보드 위 폭발 위험이 큰 라이터·스프레이 등 인화물질·전자기기·보조배터리를 제거해 달라고 강조했다.
화재가 발생하면 즉시 갓길로 차를 세워 시동을 끄고 소화기로 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작정 보닛을 열면 불길이 치솟을 수 있어 열기가 느껴진다면 신속하게 대피 후 119에 신고해야 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여름철은 장거리 운행 등으로 차량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꼼꼼한 사전 점검과 소화기 비치 등 도민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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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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