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개감염병 증가세‥매독 환자 10% ↑
정혜인 2023. 8. 17. 12:27
[정오뉴스]
성적 접촉으로 전염되는 성매개감염병의 국내 발생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가량 늘어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의 '성매개감염병 감시 월간 소식지'에 따르면 표본감시 중인 성매개감염병 7종의 지난 2월에서 7월까지 누적 발생 건수는 1만 8천여 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7.7% 증가했습니다.
질병 종류별로 보면 매독이 전년 대비 10% 늘었고, 클라미디아감염증은 5.6%, 성기단순포진은 11.5%,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13.2% 늘었습니다.
매독은 내년부터 4급에서 3급 감염병으로 등급이 상향 조정돼 표본감시에서 전수감시 대상으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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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hi@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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