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민간인 1만 명 사망
[정오뉴스]
◀ 앵커 ▶
우크라이나가 연일 대반격 작전으로 동부 요충지역을 탈환하고, 러시아 역시 곡물 창고와 항구를 중심으로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1년 반 동안 양국이 공방을 주고 받는 사이 지금까지 민간인 만 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리에서 손령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군복을 입고 우크라이나 국기를 든 청년이 달리는 차 위에 앉아 환호합니다.
군인들이 한 마을 동상에 우크라이나 국기를 올립니다.
현지시간 16일,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에게 점령당했던 우로자이네 지역을 탈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군] "우크라이나 해병대는 마을과 거리, 민가들을 성공적으로 해방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에 위치한 우로자이네는 러시아의 중요 방어선 중 하나입니다.
또, 남부 주요 항구 도시 마리우폴 등과 멀지 않아 이들 도시들을 수복하기 위한 전초 기지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은 해상 드론 영상을 공개하며 향후 반격 의지도 강조했습니다.
러시아 역시 전날에 이어 맹폭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지역의 곡물 창고와 항구를 드론을 이용해 밤새 공격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방공망을 통해 13대의 드론을 요격했지만 피해를 막진 못했습니다.
양 측이 공방을 주고받는 사이 현재까지 민간인 1만 명 가까이 목숨을 잃었는데, 그 중 어린이가 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유엔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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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령 기자(righ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200/article/6515300_3617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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