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 시즌 아웃 가능성에도 여유로운 맨시티…"다른 재능 가진 선수 많아"

맹봉주 기자 2023. 8. 1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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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더 브라위너를 완전히 대체할 순 없어도, 다른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 있다."

"더 브라위너의 부상은 큰 손실이다. 워낙 갖고 있는 강점이 뚜렷한 선수다. 1, 2경기 빠지는 건 그렇다 쳐도, 장기 결장은 정말 큰 타격이다"면서도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 더 브라위너의 기술을 대체할 순 없지만 다른 재능을 가진 선수들은 있다. 한 선수의 부상은 다른 누군가에겐 기회다. 그 기회를 잡는 선수가 나타날 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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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으로 교체되는 케빈 더 브라위너.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케빈 더 브라위너를 완전히 대체할 순 없어도, 다른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 있다."

분명 크나큰 타격은 맞다. 그럼에도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빠르게 플랜B를 찾고 있다.

맨시티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가 다쳤다.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번리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햄스트링 통증으로 이른 시간 교체됐다. 시즌 아웃까지 예상될 정도로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

햄스트링은 평소에도 더 브라위너의 발목을 잡아왔던 부위다. 회복이 더디고 무조건적인 휴식이 필요한 상황.

더 브라위너의 경우는 더 안 좋다. 수술까지 해야 한다.

▲ 펩 과르디올라 감독.

과르디올라 감독은 16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더 브라위너의 부상이 정말 안 좋다. 수술을 결정했다. 최소 몇 달은 빠진다"고 말했다.

시즌 아웃 여부를 묻는 질문엔 "최소 3~4개월은 못 뛴다"며 즉답을 피했다.

하지만 자신감은 잃지 않았다. "더 브라위너의 부상은 큰 손실이다. 워낙 갖고 있는 강점이 뚜렷한 선수다. 1, 2경기 빠지는 건 그렇다 쳐도, 장기 결장은 정말 큰 타격이다"면서도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 더 브라위너의 기술을 대체할 순 없지만 다른 재능을 가진 선수들은 있다. 한 선수의 부상은 다른 누군가에겐 기회다. 그 기회를 잡는 선수가 나타날 거다"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맨시티는 구단 창단 후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프리미어리그, FA컵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프리미어리그는 물론이고 유럽에서 적수가 없었다. 화려하고 탄탄한 선수층에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이 녹아들었다.

▲ 정확한 복귀 시점은 모른다.

엘링 홀란드, 베르나르두 실바, 일카이 귄도안, 존 스톤스, 카일 워커 등 스타들이 즐비한 맨시티다. 그래도 에이스를 하나 꼽자면 단연 더 브라위너가 꼽힌다.

더 브라위너는 세계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다 도움왕(4회)에 오를 정도로 정확한 패스와 볼 배급, 넓은 시야를 보유했다.

강하고 정교한 킥을 지니고 있어 중거리 슛으로 득점도 많이 한다. 맨시티에선 대체불가 자원으로 평가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새얼굴 등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 더 브라위너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또 다시 전력에서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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