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영화 ‘백두산’ 찍고 두 무릎 잃어… 연골 40% 잘라냈다”

2023. 8. 1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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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가 영화 '백두산'을 촬영 당시 무릎 연골을 수술한 사연을 공개했다.

하정우는 최근 영화 '비공식작전' 홍보를 위해 주지훈 씨와 함께 가수 성시경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먹을텐데'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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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유튜브 채널 ‘먹을텐데’ 영상 캡처

배우 하정우가 영화 ‘백두산’을 촬영 당시 무릎 연골을 수술한 사연을 공개했다.

하정우는 최근 영화 ‘비공식작전’ 홍보를 위해 주지훈 씨와 함께 가수 성시경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먹을텐데’에 출연했다.

이날 성시경 씨는 하정우 씨의 취미인 걷기에 관해 물었다. 그는 지난 2018년 ‘걷는 사람, 하정우’라는 에세이를 낼 정도로 걷기가 취미인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서울에서 해남까지 동료들과 함께 577㎞를 걷는 ‘국토대장정’을 했고, 하와이에선 하루 10만 보 걷기에 도전하기도 했다.


평소 한강을 자주 걷는다는 하정우 씨는 “거의 안 뛴다. ‘백두산’이라는 영화를 찍고 무릎을 잃었다. 크랭크업을 하고서 다다음날 수술을 했다. 3일 동안 입원하고. 반월성 연골판이라고 무릎뼈 사이에 있는 타원형의 연골이 있는데, 그걸 40%씩 잘라냈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하정우는 “나이가 있다 보니 (건강 관리를 위해) 늘 루틴을 지키려고 한다. 밤새우고 귀가해도 일찍 일어나 아침 운동하는 루틴을 지킨다. 영양제도 40알씩 먹고 있다”고 덧붙이며 건강 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가 주지훈과 함께한 영화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현지 택시 기사 ‘판수(주지훈)’가 작전을 수행하며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 2일 극장 개봉했다.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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