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고속도로~청주 접근성 높아진다…서청주IC 교통 분산 '가속'

임선우 기자 2023. 8. 17. 12: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상습 정체구간인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중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서청주IC까지 가지 않고 오창IC에서 청주도심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구간이다.

시 관계자는 "서청주IC의 정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다방면의 교통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중부고속도로와 청주시와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서동 흥덕하이패스IC 12월 개통
서청주IC~청주역 도로 확장 착수
오창IC~무심동로 도심 접근 수월
[청주=뉴시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서청주IC~청주역 확장 공사 도면.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상습 정체구간인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10년 넘게 답보 상태에 빠진 IC 이설 대신 하이패스IC 개통과 오창IC 분산, 진·출입로 확장을 통해 병목현상 해소 효과를 노린다.

17일 청주시에 따르면 흥덕구 지동동 서청주IC~정봉동 청주역을 잇는 직지대로 확장공사가 오는 9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다.

오는 2026년까지 서청주IC 앞 청주역 방면 2.2㎞ 구간을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넓히는 공사다.

사업비 470억원은 전액 시비로 충당한다.

이 구간이 확장되면 오송읍·옥산면, 강내면 흥덕구청과 서청주IC와의 차량 흐름이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다. 국사산업단지·하이테크밸리 신설,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에 따른 교통 수요에도 탄력적 대응이 가능하다.

[청주=뉴시스] 충북 청주시 중부고속도로 흥덕 하이패스 IC 공사 현장.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중부고속도로와 청주도심을 곧바로 잇는 대체 관문도 곳곳에 생긴다.

서부권에선 흥덕 하이패스IC를, 북부권에선 오창IC~무심동로 신설도로를 통해 도심 진입이 가능해진다.

흥덕구 강서동 도시농업관 인근에 조성 중인 '청주흥덕 하이패스IC'는 오는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상·하행선 진·출입 연결로 4개소와 고속도로 하부 통과 도로, 강서택지지구 방면 진입로가 들어선다.

사업비 553억원 중 청주시가 355억6000만원을, 한국도로공사가 197억4000만원을 댔다. 이 IC는 하이패스 단말기를 단 승용차와 버스, 4.5t 미만 트럭이 24시간 무인 시스템으로 이용할 수 있다.

휴암동 방면에서 흥덕 하이패스IC로 진입하는 1.69㎞ 구간도 2025년 12월 개통될 예정이다.

[청주=뉴시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IC~무심동로 신설 구간.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북부권은 '오창IC~무심동로' 도로 신설을 통해 중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한다.

2029년까지 국비 568억원 등 1055억원을 들여 청원구 오창읍 농소리 오창IC~청원구 사천동 송천교 5.02㎞ 구간에 왕복 4차로를 신설한다.

중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서청주IC까지 가지 않고 오창IC에서 청주도심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구간이다.

시 관계자는 "서청주IC의 정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다방면의 교통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중부고속도로와 청주시와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10여년 전부터 서청주IC의 병목 현상을 해소하고자 서청주IC 이설을 추진했으나 한국도로공사의 반대에 부딪혀 번번이 실패했다.

2014년 청주시 연구용역에서는 상신동 3차 우회도로 휴암~오동 구간으로 옮길 것이 제안됐으나 도로공사 측에서 사업비 부담에 난색을 표하면서 사실상 무산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