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파크콘서트'…한여름 야외에서 즐기는 박물관문화향연

김정한 기자 2023. 8. 1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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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6일 오후 5시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박물관문화향연 '2023 서울시립교향악단 파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서울시향 차기 음악감독이자 뉴욕 필하모닉, 홍콩 필하모닉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를 이끈 지휘자 얍 판 츠베덴이 지휘를 맡아, 도심 속 문화유산과 함께 자연풍광을 느낄 수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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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유튜브 온라인 생중계
'2023 서울시립교향악단 파크콘서트'(서울시립교향악단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6일 오후 5시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박물관문화향연 '2023 서울시립교향악단 파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시민들이 일상 속 클래식 음악을 가깝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새롭게 기획한 첫 야외 클래식 무대다. 서울특별시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함께한다.

서울시향 차기 음악감독이자 뉴욕 필하모닉, 홍콩 필하모닉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를 이끈 지휘자 얍 판 츠베덴이 지휘를 맡아, 도심 속 문화유산과 함께 자연풍광을 느낄 수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클래식 초심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판 츠베덴이 직접 선곡했다. 첫 곡은 코플랜드의 보통 사람을 위한 팡파르로 시작해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을 연주한다. 이어서 차이콥스키의 이탈리아 기상곡,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존 윌리엄스의 영화 '스타워즈' OST 주제곡을 들려준다. 마지막 곡은 라벨의 '볼레로'다.

파크콘서트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야외에 마련한 2000석의 객석은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선착순 배정된다. 공연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서울시 '라이브 서울' 및 서울시향, 국립중앙박물관 유튜브 채널을 통한 생중계도 진행된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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