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성실하게 답변"…윤리특위 소위, 징계안 내주 결론

김경민 기자 2023. 8. 17. 12: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소위원회는 17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의혹이 불거진 김남국 무소속 의원 징계안 심사를 이르면 내주 결론 내기로 했다.

윤리특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소위를 열고 김 의원의 소명을 청취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윤리특위 소위는 김 의원의 설명과 관련 자료 등을 토대로 빠르면 내주 김 의원 징계안 심사를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음 소위서 무기명 비밀 투표로 김남국 징계안 처리
김남국 "객관적인 기준에 따른 합당한 판단 기대"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리특별위원회 제1소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승강기에 오르고 있다. 2023.8.17/뉴스1 이날 김 의원은 윤리특위에 출석해 거액의 가상화폐 보유 및 상임위 도중 거래 의혹에 대해 직접 소명했다. 2023.8.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소위원회는 17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의혹이 불거진 김남국 무소속 의원 징계안 심사를 이르면 내주 결론 내기로 했다.

윤리특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소위를 열고 김 의원의 소명을 청취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윤리특위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반성하면서도 불법·위법은 없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 의원은 소위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질의한 내용을 중심으로 해서 성실하게 답변했다"며 "윤리특위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서 합당한 판단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리특위 소위는 김 의원의 설명과 관련 자료 등을 토대로 빠르면 내주 김 의원 징계안 심사를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김 의원 징계안은 무기명 비밀 투표에 부치게 된다.

윤리특위 여당 간사 이양수 의원은 소위 이후 기자들에게 "오늘 질의응답을 통해 많은 부분을 확인했고 다음 회의 때 김 의원에 대한 소위의 의견을 모아야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또 "(김 의원의 해명 과정에서) 답변이 어떤 것은 이해가 갈 만 하지만, 어떤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위원들도 속 시원하다고 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각각 위원들께서 알아서 잘 판단할 것"이라고도 했다.

윤리특위 야당 간사 송기헌 의원은 "무기명 비밀 투표라서 위원 개개인의 생각이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다음 소위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지난달 20일 김 의원에 최고 수준의 징계인 '제명'을 권고했다. 윤리특위는 이를 고려해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의결한다.

윤리특위는 지난 10일 첫 소위를 열고 징계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윤리특위 징계는 △공개회의에서의 경고 △공개회의에서의 사과 △30일 이내의 출석정지 △제명 등 4단계로 나뉜다.

징계안은 소위와 전체회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 표결을 통해 확정된다. 정치권에선 징계안 심사가 빠르게 진행될 경우 8월 임시국회에서 표결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km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