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도와 공격 이끌까…새로운 영입 후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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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5·인터밀란)를 노리고 있다는 보도다.
토트넘은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남은 이적시장 기간 급하게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를 찾아 나서고 있다.
다만 토트넘은 인터밀란이 이미 새 시즌을 앞둔 상황에서 '에이스' 라우타로를 보낼 계획이 없는 만큼 이적을 성사시키려면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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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5·인터밀란)를 노리고 있다는 보도다. 해리 케인(30·바이에른 뮌헨)과 19년 만에 이별한 후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를 찾고 있는 가운데 잠재적인 대체자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 기자는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케인의 대체자를 찾는 중”이라며 “현재 라우타로에게 관심이 있다. 다만 특별히 협상이 진전된 부분은 없는 상태”라고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은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남은 이적시장 기간 급하게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를 찾아 나서고 있다. 기존에 손흥민(31)과 히샬리송(26) 등을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하는 방안도 있지만, 확실하게 득점을 책임져 줄 적임자를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까지 토트넘은 여러 최전방 공격수를 주시했다. 두산 블라호비치(23·유벤투스)와 로멜루 루카쿠(30·첼시), 에반 퍼거슨(18·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조너선 데이비드(23·LOSC 릴)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현재 이들을 제쳐두고 라우타로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토트넘이 라우타로에게 관심을 보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여름 안토니오 콘테(54·이탈리아) 전 감독이 인터밀란 시절 ‘사제의 연’을 맺었던 그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였던 바 있다. 그러나 이적료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이적은 없던 일이 됐다.
토트넘은 그러나 올여름엔 다르다. 앞서 케인을 매각하면서 거액의 이적료 수익을 벌어들인 만큼 과감한 투자도 불사할 것으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8,500만 파운드(약 1,450억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라우타로 영입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다만 토트넘은 인터밀란이 이미 새 시즌을 앞둔 상황에서 ‘에이스’ 라우타로를 보낼 계획이 없는 만큼 이적을 성사시키려면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선수 본인이 이적을 추진하지 않는 이상 올여름 계약을 맺는 건 ‘불가능’에 가까울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라우타가 최전방은 물론 2선과 측면 모두 소화할 수 있고, 여기다 케인처럼 확실하게 득점력을 갖춘 데다 전방에서 경합 싸움이나 연계, 플레이메이킹까지 되는 다재다능한 능력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Getty Images, Trans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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