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만에 승률 5할 붕괴된 양키스, 4만743명 ATL팬들 '제국의 몰락'을 목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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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잡을 수 없이 추락하고 있는 뉴욕 양키스가 28년 만에 승률 5할이 무너졌다.
양키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대2로 완패했다.
양키스가 정규시즌 120경기 이상을 소화한 시점을 기준으로 승률 5할 밑으로 떨어진 것은 1995년 9월 6일 이후 28년 만이다.
2016년 이후 7년 만에 양키스의 가을야구가 물거품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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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걷잡을 수 없이 추락하고 있는 뉴욕 양키스가 28년 만에 승률 5할이 무너졌다.
양키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대2로 완패했다.
이번 애틀랜타와의 원정 3연전을 스윕당하고 5연패의 늪에 빠진 양키스는 60승61패, 승률 0.496을 마크했다. 양키스가 정규시즌 120경기 이상을 소화한 시점을 기준으로 승률 5할 밑으로 떨어진 것은 1995년 9월 6일 이후 28년 만이다.
AL 동부지구 최하위인 양키스는 4위 보스턴 레드삭스와 3.5경기차, 와일드카드 3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7경기차를 보이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2016년 이후 7년 만에 양키스의 가을야구가 물거품 위기에 처했다.
양키스가 루징 시즌을 기록한 것은 1992년(76승86패)이 마지막이며, 지구 최하위로 내려앉은 것은 1990년이 가장 최근 사례다. 그러니까 30여 년만에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셈이다.
이날도 양키스 타선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전날 애틀랜타전에서 겨우 1안타를 친 양키스는 이날도 4안타의 빈타에 허덕였다. 18이닝 연속 무득점 행진 중.
이날 트루이스트파크에는 4만743명의 애틀랜타 팬들이 꽉 들어차 애틀랜타가 양키스 제국을 3일 연속 무너뜨리는 장면을 목격했다. 트루이스파크의 시즌 43번째 만원 사례로 2017년 42경기 기록을 경신했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경기에 앞서 "우리 타자들 전부가 부진하지만, 늘 준비하고 있고 원하고 있다. 그러나 분명히 우리는 아직 포기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애틀랜타 선발 찰리 모튼은 6이닝 동안 4안타와 1볼넷을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는 동안 삼진 10개를 잡아냈다. 자신의 통산 26번째 두자릿수 탈삼진 경기. 시즌 12승10패, 평균자책점 3.54 146탈삼진. 이어 피어스 존슨, 커비 예이츠, 라이셀 이글레시아스 등 구원진이 나머지 3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글레시아스는 시즌 23세이브.
양키스 선발 랜디 바르케스는 3⅓이닝 2안타 2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애틀랜타는 2회말 선두 마르셀 오수나가 우측 2루타를 날린 뒤 에디 로사리오가 중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결승점을 뽑았다. 로사리오는 바스케스의 초구 95마일 한가운데 싱커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즌 18호 홈런.
양키스는 4회초 득점 찬스를 잡았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1사후 애런 저지의 우전안타,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맞았지만,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와 빌리 맥키니가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양 리그 홈런 1위 애틀랜타 맷 올슨은 3타수 무안타에 그쳐 지난 14일 뉴욕 메츠전서 시즌 43호를 날린 뒤 3일 연속 대포가 침묵했다. 이날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시즌 42호포를 터뜨려 격차가 1개로 좁혀졌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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