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예비교사 현장실습학기제 시범운영 성과보고회

서울 10개 사범대 학생 80여명 참여
4주 교육실습, 한 학기로 확대 운영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형 실습학기제' 시범운영 결과를 발표하는 '학교현장실습학기제 시범운영 성과보고회'를 18일 오후 2시 이화여대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에는 10개 대학·15개 실습 협력학교 관계자가 참석한다.

예비교원 학교현장실습학기제는 교육부가 2021년 마련한 '초·중등 교원 양성체계 발전 방안'에 따라 시행되고 있다. 기존 4주간 교육실습을 한 학기로 확대해 대학에서의 전공, 교직과목, 학교에서의 현장 실습을 연계해 교육과정·수업·평가, 생활교육, 상담 등 교직 실무를 경험하도록 하는 정책이다.

올해 서울시교육청 학교현장실습학기제에는 등촌중, 불광중, 삼선중, 숭인중 등 15개 실습협력학교에서 건국대 등 서울지역 10개 대학 교육실습생 8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상반기 동안 학교현장실습학기제 시범 운영에 참여한 교육실습생과 참여기관과의 경험을 공유하고 하반기 적용방안을 협의한다.

참여대학 중 한 곳인 중앙대는 동반성장의 지속 가능한 실습학기제 모형을, 이화여대는 교원핵심역량 함양을 위한 실습학기제 운영결과를 발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지역 사범대학 협의체와 학교현장실습학기제 공동 운영개발팀을 운영하며 예비 교사의 교사 전문성 함양, 교원양성기관과 실습협력학교의 동반 성장을 도모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형 실습학기제 모델을 만들고 이를 통해 예비 교사들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교원의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i_na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