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첫 도전 고현정 “마스크 벗을 때를 알려주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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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살면서 마스크를 쓸 때가 있잖아요."
배우 고현정(사진)이 첫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도전작으로 '마스크걸'을 택한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고현정은 18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스크걸'에서 외모 콤플렉스로 인해 마스크를 쓴 채 대중 앞에 서다가 살인까지 저지르게 되는 인물을 연기한다.
고현정은 '마스크걸'에서 후배 배우 나나, 이한별과 함께 3인 1역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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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살면서 마스크를 쓸 때가 있잖아요.”
배우 고현정(사진)이 첫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도전작으로 ‘마스크걸’을 택한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고현정은 18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스크걸’에서 외모 콤플렉스로 인해 마스크를 쓴 채 대중 앞에 서다가 살인까지 저지르게 되는 인물을 연기한다. 그는 지난 16일 서울 동대문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살면서 많은 분이 마스크를 쓸 때가 있다. 그 고충이 어느 정도인지, 마스크를 벗을 용기가 어느 즈음에 생기는지 생각하고 알려주는 작품 같다”면서 “우리 사회의 문제나 이슈가 되는 일들, 그 일이 왜 일어나는지 저변에 깔린 문제점을 드러낸다”고 밝혔다.
고현정은 ‘마스크걸’에서 후배 배우 나나, 이한별과 함께 3인 1역에 도전한다. 그의 배역은 살인 후 옥살이 중인 중년의 마스크걸이다. 고현정은 “한 인물을 여러 명이 각각 맡아 연기하는 게 저에겐 흥미로운 지점이었다”며 “저의 10대, 20대, 30대를 생각해보면 매우 다르다. 한 캐릭터를 한 사람이 하는 게 당연하다 생각할 수 있지만, 나눠 연기하면 그때 집중해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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