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받고 싶어서, 장난삼아…" 흉기난동 · 성범죄 예고글 작성자 2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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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에서 각각 흉기난동과 성범죄 예고글을 올린 고등학생과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본인이 재학 중인 남양주 소재 한 고등학교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는 예고글을 올린 고등학생 A 군과 또 다른 고등학교에서 성범죄를 저지르겠다고 예고한 20대 남성 B 씨를 공무집행방해, 협박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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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에서 각각 흉기난동과 성범죄 예고글을 올린 고등학생과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본인이 재학 중인 남양주 소재 한 고등학교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는 예고글을 올린 고등학생 A 군과 또 다른 고등학교에서 성범죄를 저지르겠다고 예고한 20대 남성 B 씨를 공무집행방해, 협박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A 군은 지난 14일 낮 12시쯤 본인이 재학 중인 고등학교 SNS 계정에 '내일 모레 하굣길에 칼부림한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경찰은 게시글 추적을 통해 지난 16일 A 군을 남양주 자택에서 검거했습니다.
A 군은 경찰 조사에서 "장난삼아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군이 흉기를 마련하는 등 범행을 구체적으로 준비한 정황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0대 남성 B 씨는 지난 15일 오후 4시 50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양주시 소재 고등학교에서 성범죄를 저지르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습니다.
다음날 경찰에 검거된 B 씨는 "평소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데, 강남역 살인 예고글을 보고 인터넷에서라도 관심을 받고 싶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B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난동과 성범죄 예고 신고를 접수한 뒤 학교 전담 경찰관을 현장에 배치하고, 기숙사 및 학교 주변에 대한 순찰을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A 군과 B 씨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박재연 기자 m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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