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도 ‘토큰증권’ 거래… 금융의 탈중앙화[문화금융리포트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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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증권발행(STO)'을 통한 글로벌 국채 시장 규모가 1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미국 국채, 독일 회사채를 중앙 금융기관이 아닌 토큰 증권으로 거래하는 탈중앙화 추세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17일 금융권 및 외신에 따르면 세계 STO 국채 발행 규모는 이달 초까지 6억8000만 달러(약 9100억 원)로 집계됐다.
STO란 블록체인(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증권을 디지털화한 것으로, 탈중앙화 방식의 증권 발행을 허용한다는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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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문화금융리포트’ 개최
‘토큰증권발행(STO)’을 통한 글로벌 국채 시장 규모가 1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미국 국채, 독일 회사채를 중앙 금융기관이 아닌 토큰 증권으로 거래하는 탈중앙화 추세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17일 금융권 및 외신에 따르면 세계 STO 국채 발행 규모는 이달 초까지 6억8000만 달러(약 9100억 원)로 집계됐다. STO란 블록체인(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증권을 디지털화한 것으로, 탈중앙화 방식의 증권 발행을 허용한다는 의미가 있다. 싱가포르 대체거래소 디지프트(DigiFT)는 최근 미 국채 토큰 증권을 발행했다. 이 증권은 최소 투자 금액이 1달러이며, 채권수익률은 5.4%다. 독일 제조업체 지멘스는 앞서 지난 2월 증권사 등을 통하지 않고 6000만 유로(875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토큰 형태로 발행했다. 기존 채권 발행보다 빠르고 간단한 거래 방식으로 주목받았다. 국내에서도 STO 본격 개막을 위한 업종 간 ‘합종연횡’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문화일보는 오는 24일 STO 등 금융산업의 대전환을 다루는 ‘문화금융리포트 2023’을 개최한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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