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건시민센터 '지하철 전자파 위험' 주장…정부 '안전기준부합'

유승관 기자 2023. 8. 1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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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서울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동대문역 구간 내 전동차 바닥에서 측정한 순간 최대 전자파 측정값이 34.05mG(밀리가우스)를 나타내고 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지하철 노선별, 전동차 연식에 따라 측정값이 다를 수 있다며 자체 조사 결과 최댓값은 8호선 지하철에서 313.30mG가 측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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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17일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서울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동대문역 구간 내 전동차 바닥에서 측정한 순간 최대 전자파 측정값이 34.05mG(밀리가우스)를 나타내고 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지하철 노선별, 전동차 연식에 따라 측정값이 다를 수 있다며 자체 조사 결과 최댓값은 8호선 지하철에서 313.30mG가 측정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자파 관련 다수의 연구 결과들에서 4mG 이상의 전자파에 장기적으로 노출되면 소아백혈병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자파 저감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시민단체 주장에 대해 4mG의 기준은 소아백혈병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연구결과라며 인체보호기준은 국제비전리복사보호위원회(ICNIRP)의 기준에 따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또, ICNIRP의 기준은 2010년 완화된 60Hz 기준 2,000mG이며, 우리나라는 이보다 엄격한 833mG 기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8.17/뉴스1

fotogy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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