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20개 기업 선정해 마케팅 지원…온·오프라인 틱톡 마케팅 교육 등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숏폼(짧은 영상) 플랫폼 틱톡은 IBK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중소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틱톡(TikTok)-IBK기업은행 중소기업 해외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박중혁 틱톡 코리아 SMB 총괄(왼쪽 두 번째), 임문택 IBK기업은행 기업고객그룹장(왼쪽 세 번째) 및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틱톡코리아]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 및 수출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체결됐다. 두 회사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20개 기업을 선정,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간 중소기업 제품의 숏폼 광고 영상 제작 및 광고 활동 등 해외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틱톡 마케팅 교육 워크숍, 틱톡 크리에이터(창작자) 활용 기업별 맞춤형 숏폼 광고 영상 제작 지원, 전문 광고 에이전시 연계 해외 마케팅 활동 지원 등이 마련됐다.

틱톡은 국내 중소기업의 마케팅 파트너로서의 역할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쌓아온 B2B(기업 간 거래) 노하우 및 지원 시스템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대상 캠페인, 웨비나(웹세미나), 지원 사업 등 접점을 확장 중이다.

박중혁 틱톡 코리아 SMB 총괄은 "이번 협력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틱톡 마케팅의 도움을 받아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틱톡을 활용해 중소기업 브랜드와 제품을 널리 홍보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수출기업의 해외 진출 관련 비금융 서비스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